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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일반직 전환 첫 시험' 합격률 낮아

필기시험 합격률 19.8%에 그쳐
행정6급~9급 응시자 331명 중 63명
"환직해주려는 의도있었나"불만 여론

  • 웹출고시간2011.12.13 20:12: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난이도를 놓고 뒷말이 무성했던 충북도청과 도내 시·군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 일반직 전환 경력경쟁임용시험 합격률이 19.8%에 그쳤다. / 12일자 3면

충북도는 도청과 12개 시·군에서 근무하는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을 지난 10일 실시했다.

기능직 8∼9급의 경우 사회과목과 행정학개론(지방행정 포함)을, 7급은 행정학·행정법(필수과목), 지방자치론·경제학원론·지역개발론(선택 1과목) 등을 택해 이번 시험을 치렀다.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 331명이 이번 선발시험에 응시했다.

채점 결과, 응시자 가운데 19.8%인 63명이 합격기준(매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통과했다. 도는 이번 선발시험을 통해 118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행정6급의 경우 3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합격자가 없었다. 17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행정7급은 1명(6%)만이 합격했다.

행정8급의 경우 6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30명(48.4%)만이 합격했다. 36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행정9급은 32명(88.9%)이 합격했다.

행정7급 필기시험에선 청원군 직원 1명만이 합격했다. 행정8급에선 충북도 8명, 청주시 6명, 충주시 4명, 청원군 3명, 보은군 1명, 증평군 2명, 진천군 1명, 괴산군 4명, 음성군 1명 등 30명이 합격선을 넘겼다.

도는 면접시험 후 이달 말 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경력경쟁임용 시험은 행정안전부가 최근 사무직렬 기능직의 신규충원을 금지하고 3년간 시험을 통해 기존 기능직 정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지방 사무기능직 개편을 위한 조직·인사사무 처리지침'을 일선 지자체에 시달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험에 응시한 대다수 기능직 공무원들이 "시험문제가 너무 어려웠다"며 난이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도청의 한 기능직 공무원은 "기능직 대다수가 1~2년 차도 아니고 경력이 오래돼 도정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체득하고 있다"며 "나름대로의 인센티브가 있었어야 했는데 기대치와 너무 차이가 많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한 기능직 공무원은 "정부 시책과 부합하지 않게 높은 수준의 시험 난이도로 그냥 형식적으로 시험을 치르는 느낌 이었다"면서 "이번 시험에 응시한 대다수 동료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기능직 공무원은 "이번 시험은 환직을 해 주려는 의도가 없으며 내년에도 이와 같다면 아예 시험을 보이콧 하겠다"며 "내부적으로 별정직의 보건진료직 환직과 너무 비교된다는 여론이 생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기능직 공무원은 "경남도 등 다른 지역 전환시험문제는 난이도가 쉬웠다"면서 "도에서 전환을 시켜주기 위해 실시한 시험인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무직렬 기능직공무원에게 일반직 경력경쟁임용시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이번 시험을 치렀다"면서 "시험이 다소 난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절차상에 따른 문제점은 없다" 고 밝혔다.

/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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