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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누기 - 작은 천사들 '삼성푸른봉사대'

푸른 물결타고 사랑도 ‘넘실넘실’

  • 웹출고시간2007.12.31 09:23: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작은 천사들 ‘삼성푸른봉사대’

삼성그룹의 사회봉사활동은 다양하기로 유명하다. 각 계열사 자체 봉사활동과는 별개로 해마다 봉사의 날을 정해놓고 자원봉사에 전 직원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기업의 역할이 이윤극대화로 인한 경제적 측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찍이 깨닫고 사회 환원 활동을 실현해 오고 있는 것이다.

청주와 연고가 많지 않은 삼성이 적은 인원이지만 팀원 모두가 봉사에 나서고 있는 삼성중공업(주) 강서1지구 택지조성팀.

삼성중공업의 나눔경영은 일회적인 전시성이나 행사성 봉사활동이 아닌 팀원 15명 전원이 결성한 ‘푸른 봉사대’의 푸른 깃발을 힘차게 흔들며 봉사활동의 활기를 띠는 모습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삼성중공업(주) 강서1지구 택지조성팀 봉사대인‘푸른 봉사대’가 청주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경로잔치 때 모습.

△전공 살려, 전천후 봉사

삼성중공업 강서1지구 택지조성팀의 봉사활동은 지난 2005년 택지조성을 위해 청주에 첫발을 디딘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푸른 봉사대의 발족 동기는 ‘낯설고 물선’ 청주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회사의 이념인 ‘사회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하나되기 위해서다.

이들의 일은 어찌 보면 봉사와는 사뭇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봉사에 임하는 푸른 봉사대를 보면 전공을 꽤나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전천후 봉사대다.

먼저 팀원 전체가 결성한 봉사대로 봉사 영역에 있어 어려운 일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건물을 짓기 위한 기초작업이라 할 수 있는 터 닦기 현장을 지키는 그들의 일을 닮았다.

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는 지역의 한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사회복지 전반의 일들을 해내고 있다. 급식서비스는 물론 물품후원 및 지급, 대상자 이송, 재가대상자 정서지원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팀원들이 돌아가며 주 1회 복지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재가대상자들에게 중식용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으며, 월 1회 복지관과 함께 기획한 행사에 회사에서 지원한 일정한 후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팀원들이 직접 참여해오고 있다.

또한 현장 근처지역의 환경정리에 힘쓰는 것은 물론 우암산과 무심천 등 청주지역의 명소 및 자연유산을 지키기 위해 월 1회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중공업(주) 푸른봉사대가 지난 6월 수박 60통을 구매해 청주종합사회복지관과 현양노인복지센터 재가대상자 60가구에 나눠주며 대상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또 지난 6월 여름 수박 등 과일을 마련해 노인복지센터 노인들을 방문해 과일과 위문공연 등으로 시원한 여름을 함께 보냈으며, 결식가정을 위해 쌀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소외계층에도 힘이 돼주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함께 지역의 명소를 방문하기 위해 차량을 지원, 나들이에 나서는 등 오랜 친구와 같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푸른봉사대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장애인들과 함께 지역 명소 나들이를 위해 차량을 지원, 효도관광에 나서고 있다.

△‘푸른 봉사대’

삼성중공업 강서1지구 택지조성팀이 ‘푸른 봉사대’를 발족한 것은 지난 2005년 강서1지구 택지조성에 나서면서부터다.

택지조성에 바쁜 일정을 소화함에도 직원 15명 모두가 봉사대를 자처하며, 사회공헌 기금 조성뿐만 아닌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매주 금요일 중식용 무료도시락 배달하고 있으며, 지난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되고 외로운 사회 소외계층을 찾아 불고기 세트와 선물을 마련,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지난 5월부터 매달 청주종합사회복지관 재가대상자들에게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일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된 크리스마스 행사 노래자랑 대회에 4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원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다.

이밖에도 푸른봉사대는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경로잔치를 벌이고 있으며, 12월 들어서는 사회복지관 지역주민을 위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련, 주민들과 노래자랑 대회를 함께하며 4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원했다. 이와 같은 사회환원 활동으로 지난 27일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대회에서 복지관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하는 등 봉사활동의 결실을 맺기도 했다.

푸른봉사대는 내년 6월 강서1지구 택지조성이 끝남에 따라 또 다시 다른 지역으로 옮겨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에 푸른봉사대는 그동안 손길이 닿지 않았던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을 추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강서1지구 택지조성팀은 ‘오늘도 봉사중’이다.


/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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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