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방의원들 ‘총선 문전성시’

‘경선 해볼 만하다’·‘몸값’조정 분석…11명 거론

  • 웹출고시간2007.12.27 23:46: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 4월 9일 실시되는 18대 총선에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현재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지방의원 출신은 청주 상당에 김현문(‘이회창 신당’) 전 청주시의원뿐이다.

그러나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전·현직 지방의원은 김 전 시의원 외에도 같은 선거구에 오장세(한나라당) 도의장을 비롯해 △청주 흥덕갑 김진호(한나라당) 전 도의장, 박종룡(한나라당) 청주시의원 △청주 흥덕을 남동우(한나라당) 청주시의장 △충주 권영관(한나라당) 전 도의장 △제천·단양 김문천(한나라당) 전 도의원 △청원 김병국(한나라당) 전 청원군의장 △증평·진천·괴산·음성 이기동·이필용(이상 한나라당) 도의원 △보은·옥천·영동 정상혁(무소속) 전 도의원 등 11명에 이른다. 이들의 소속정당은 대부분 한나라당여서 차기정권을 장악한 한나라당의 기세를 엿볼 수 있다.

특히 한나라당 소속 전·현직 지방의원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충북지역에 당 소속 현역 의원이 전무해 당내 경선을 해볼 만하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이 기회에 자신의 ‘몸값’을 상향 조정해 보려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직 지방의원의 경우 쉽게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직 지방의원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경우 현직을 사직해야 하기 때문에 당내 공천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섣불리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긴 어렵다는 게 당사자들의 입장이다.

이들 지방의원은 이에 따라 사퇴시한인 선거일 전 60일(내년 2월 9일)까지 관망한 뒤 사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당내 경선시기가 이들 지방의원의 사퇴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선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한 지방의원은 “지방의원의 총선 출마는 지방자치의 발전과 성숙이란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강신욱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