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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학자 송부일의 사찰을 찾아서 - 마곡사(上)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위치 : 충남 공주 마곡 운암 567

  • 웹출고시간2011.10.24 18:29: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마곡사를 찾는 사람들을 반기는 새로 만들어진 일주문

◇마곡사 찾아가는 길

봄 경치가 아름다운 마곡사를 찾았다.

공주에서 예산 유구 방면으로 32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사곡면에 이르고, 면소재지를 조금 벗어나면 우측으로 지방도로 이다. 여기서 다시 우측으로 회전하여 9km 정도 가면 마곡사 주차장이다.

주차장 위쪽에는 새로 만든 상가단지와 식당들이 질서있게 조성되어 관광객을 맞이한다.
주차장 위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오르면 새로 만든 일주문이 '태화산 마곡사'의 현판을 달고 서있다.
일주문에서 옆 계곡 계류, 갈대들이 나무들과 어울려진 길을 오르면 조선 숙종 때 사람인 송상기의 "유마곡사기"를 생각나게 한다.

"절은 고갯마루에 있고, 10여 리 길가에 푸른 시냇물과 횐 바위가 있어 저절로 눈이 트였다."
이 절경의 노래 속에 태화산이 마곡사를 앉고 있다.

◇마곡사의 옛 이야기들

흐르는 계곡 바위 골 따라온 햇살이 마곡사를 비춰 준다.
마곡사는 백제 무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 한다.
자장율사가 불법을 성취하려고 당나라에 건너가 수도 중 문수보살로부터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사와 사리 등과 깨달음을 전수 받아 귀국하였다 한다.

이에 선덕여왕이 전이백결(田二百結)을 하사하고 전국에 사찰자리를 물색하게 하여 명당자리를 찾아다니던 중 이곳이 명당임을 알고 절을 창건하여 산을 태화산이라 하고 '마곡사'라 이름을 지었다 한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유학 수도할 때 수도하던 산 이름이 태화산이며 마곡보철 화상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불법을 배우다가 귀국하여 그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마곡화상의 이름을 절명에 붙여 '마곡사'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이 설화가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지만 확실한 고증은 없다.

또한 설화로는 자장율사가 마곡사를 창건할 때 그의 법문을 들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삼대 밭같이 모여 삼마(麻)자를 썼다는 설과 절을 지을 때 마(麻)씨 성을 가진 토족이 있어 마곡사라 했다는 설도 이어진다.

설화가 어찌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고려 명종 때 보조국사가 중수했으며 범일국사가 재건하고 도선국사, 각순대사 등이 중수하였다 한다.
마곡사는 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7개의 말사와 부속암자 10개에 10동의 건물로 고색창연한 충남 대본산이다.
마곡사 시냇물 계류따라 오르면 주위의 선경들이 있어 경건한 마음으로 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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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