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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 보면 주의력·학습장애 생긴다' 논란

  • 웹출고시간2011.09.13 13:14: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스폰지밥(SpongeBob)’이 어린이들의 단기 주의력 장애나 학습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버지니아대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소아학회지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4세 어린이 60명을 3개팀으로 무작위로 나눠 1개팀에는 스폰지밥, 다른 1개팀에는 느린 속도로 진행되는 애니메이션 ‘카이유(Caillou)’를 각 9분씩 보여줬다. 나머지 1개팀 어린이들은 같은 시간 종이와 색연필 등에 그림을 그렸다.

9분이 지난 뒤 어린이 전원의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s)을 조사하기 위해 주의력, 기억, 문제해결, 만족지연(delay of gratification) 등 4가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스폰지밥을 본 어린이들이 나머지 두 그룹의 어린이보다 테스트에서 훨씬 낮은 점수를 받았다. 카이유를 본 어린이들과 그림을 그린 어린이들은 비슷한 점수를 기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폰지밥을 본 아이들이 다른 그룹 아이들보다 12포인트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자기통제 측정에서는 스펀지밥을 본 어린이들이 평균 2분30초를 참는데 그쳤지만 나머지 두 그룹 어린이들은 4분간 참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버지니아대 심리학과의 앤젤린 릴러드 교수는 “스폰지밥과 같은 프로그램을 본 아이들이 학습능력이나 자기통제 능력에 저해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을 부모들이 알아야 한다”면서 “스폰지밥만의 문제가 아니다. 또 다른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만화를 볼 경우에도 비슷한 문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이 학교에 가거나 주의를 해서 뭔가 배우려고 할 때에는 이 같은 프로그램들을 보여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스폰지밥을 방영하고 있는 어린이 오락채널 니켈로디언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니켈로디언 대변인 데이비드 비틀러는 “스펀지밥의 시청연령은 4세 어린이가 아니라 6∼11세 어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타깃 시청연령도 아닌 다양하지 않은 60명의 어린이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9분간 보게 했다는 점은 의문”이라며 “이는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어떤 유효한 연구결과의 기반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릴러드 교수는 4세 아동을 선정했다는 지적에 “자기 통제 능력을 개발하는 연령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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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