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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8.28 18:55: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차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임을 위해 추대위원회를 구성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임기를 6개월 남겨둔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경제계가 분열되는 걸 막기 위해선 차기 (청주상의)회장도 나처럼 선출보단 '추대'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 한다"며 "12월 께 추대위를 구성해 경선 없이 추대로 가도록 분위기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충북은 아직 보수적이란 생각을 한다"며 "덕망을 갖춰 지역사회로부터 오랜 기간 존경을 받은 향토기업인이 차기회장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과거 청주상의가 학연이나 지연으로 갈려 대립하는 일이 많았는데, 몇차례 연임을 하면서 흐트러졌던 경제계를 하나로 화합시켰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차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에 향토기업인인 김성수 젠한국 회장 등 3~4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으나 당사자들은 고사 또는 뚜렷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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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