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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 풍향계

이태호 회장 "차기 회장 도전 없다"
11일 입장 표명…일부 상공인 의구심 불식
추대위 구성 취지 흔들기 과열양상 솔솔
충북도 "관여 않겠다"…속내는 '물음표'

  • 웹출고시간2012.01.10 20:21: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초 지역 경제계의 최대 화두로 차기(21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 5일자 1면, 10일자 1면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의 임기가 내달 만료됨에 따라 차기 상의 의원 및 특별의원, 임원 선출 선거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현재 차기 회장선거를 앞두고 선출방식과 현 회장의 거취, 추대위원회 구성 배경, 충북도의 입장 등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추대냐, 경선이냐= 9일 오전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차기 21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임을 위해 구성된 추대위원회가 첫 회의를 가졌다.

추대위원회는 이날 청주상의 회장선거와 관련해 제1차 회의를 열고 정종택 전 충청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들은 이날 주요 안건으로 향토기업인 젠한국 김성수 회장을 차기 청주상의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추대위는 이 같은 뜻을 전달하고 상황을 지켜본 뒤 2차 회의를 이달 중순께 열기로 했다.

하지만 차기 청주상의 회장으로 집중 거론돼 왔던 김 회장은 그동안 일신상의 이유로 제의를 고사해 온 터여서 사실상 불발로 그칠 공산이 크다.

김 회장의 회장직 고사 후 추대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추대위가 구성된 취지와 명분을 미뤄볼 때 김 회장을 대신할 수 있는 또 다른 인사를 추대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대다수 청주상의 상임위원들은 "지역 경제계의 화합을 위해선 차기 회장 선거는 경선보다 추대가 옳다"는 입장이다.

이번 추대위 구성도 18명으로 구성된 청주상의 상임위원들은 지난달에 상임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추대위원회 구성을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좌천타천 차기 청주상의 회장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일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추대위 구성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이들의 논리는 현 이태호 회장 개인의 뜻에 기인한 '그들만의 현 회장의 추대위 인맥구성'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추대위가 차기 회장을 추대, 회장을 결정하겠다는 것은 상의 정관을 무시한 것이라며, 정관에 따라 임원을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청주상의에 입장은 다르다. 상임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객관적이고 형평성에 맞게 추대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입장이다. 추대위 구성 또한 지역경제계 화합을 위한 전국 상의 시대적 흐름이다는 입장이다
◇이태호 회장 "4.5선 역임…재도전 없다"= 현 이태호(사진) 청주상의 회장은 최근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 직무대행 경력까지 합치면 4.5선 회장을 역임한 셈이다. 이는 전국 상의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 될 것이다"고 말한 뒤 차기 회장 도전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그는 그러면서 지역 경제계가 분열되는 걸 막기 위해선 차기 (청주상의)회장도 나처럼 선출보단 '추대'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는 지난달에 열린 상임위원회를 주재하면서 자신의 포함되지 않는 추대위 구성 결의를 이끌어냈다.

이태호 회장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차기 회장 도전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서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번 추대위 구성이 이태호 현 회장의 연임을 위한 포석이란 억측을 불식시키기 위한 출구전략으로 받아들여진다.

◇충북도 "일절 관여 않겠다"=차기 청주상의 회장 선출을 앞두고 충북도가 관여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기존의 도지사와 지역 상공인을 대표하는 상의 회장이 원만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왔던 맥락에서다. 그동안 도지사의 입김이 상의 회장선출에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도 사실이다. 이를 전제로 이시종 지사가 특정인을 밀고 있다는 식의 억측이 나돌고 있다.

이 지사는 "청주상의 회장선출 문제는 직접적인 관계있는 청주시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지 도에서 관여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기업유치 등을 위해 적극 나설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인사가 상의 회장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취했다.

박경국 충북도행정부지사는 10일 집무실서 청주상의 관계자와 회동했다. 도측은 이날 지역 경제계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동향을 수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회동이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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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