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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선거마감까지 오만한 생각 말라"

7일 충북선대위 간담회 자리에서 당부

  • 웹출고시간2007.12.08 13:13: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간담회장이 마련된 한 식당을 들어서며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 강신욱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7일 청주를 방문, 충북선대위.지방의원 등과의 간담회를 갖고 선거마감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절대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후보는 당초 성안길에서 거리유세에 나서기로 했으나 경호팀이 테러 위험성을 들어 거리유세 취소를 강력히 요구함에 따라 청주시 흥덕구 농수산물로의 한 식당에서 200여명이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BBK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흔들림없는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가장 큰 적은 이기지 않았느냐는 안일한 생각"이라며 "아직도 음해공작이 끝나지 않은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선거마감까지 오만한 생각을 하지 말고 행동 하나하나를 후보와 관련짓는다는 것을 의식해 늘 낮은 자세로 임해 줄 것"을 덧붙였다.

이 후보는 "원칙을 깨고 말만 하는 사람은 21세기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며 "두 번 졌지만 당을 지켜온 긍지와 자신감을 갖고 당당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충북선거대책위원회는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의 5대 충북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오송생명과학단지의 동북아 BT산업의 허브 육성 ▲반도체산업 클러스터 허브 구축 ▲글로벌메디컬 콤플렉스 조성 및 연계벨트 구축 ▲중부권 광역관광벨트-충주호 물길 100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청주국제공항의 물류공항 기능 확대를 약속했다.


/ 강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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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