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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페이징’ 위급노인 구조 ‘한몫’

도 소방본부, 올 961건 출동…5년새 5배 이상 증가

  • 웹출고시간2007.12.06 23:30: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 소방본부 공중보건의의 정기 무료진료와 함께 도내 홀로 사는 노인 등에게 지급된 긴급버튼 전화기를 소방직원이 점검하고 있다.

지난 2일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김모(81·청주시 상당구 수동)할머니는 의식을 잃을 뻔한 긴급 상황에서 119의 도움을 받았다.

몸에 땀이 나고 어지러워 걷지도 못하는 긴급 상황에서 할머니는 집안 전화기에 부착돼 있는 긴급버튼을 눌렀고, 곧이어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됐다.

김 할머니는 “가끔 몸이 안 좋을 때가 있어 늘 불안했는데 요즈음은 불편함 없이 119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모(71·청주시 흥덕구 가경동)할아버지도 최근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119의 도움을 받았다.

기록을 통해 대상자의 병명을 알고 있었던 구급대원들은 긴급조치를 취한 후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119의 ‘무선페이징 시스템’이 위급상황 발생 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시스템으로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신고된 긴급구조 건수는 961건으로 5년새 실 출동건수(2003년 도입당시 247건)가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용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119긴급구조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무의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65세이상 홀로 사는 노인 등에게 지급된 이 전화기는 현재 도내 4천100여 세대에 보급돼 있으며, 전화기에 부착된 긴급버튼을 누르면 사전 입력된 대상자의 기록이 상황실에 자동접수 돼 119구급대가 현장 출동하게 된다. 노인들이 쓰기 쉽게 버튼을 단순화한 이 시스템은 ‘119’를 따로 누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

조작이 간단하고 기계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이용율이 높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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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