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방자치 20년, 충북 유권자 선거제도 인식은 - 기초·광역의원 정당 공천

'부정 48.6% 긍정 16.6%'반응
청년층→노년층 갈수록 부정 인식
중앙 정치 예속화 등 줄곧 논란

  • 웹출고시간2011.07.20 21:35: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06년에 실시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기초의회 의원도 정당에서 공천할 수 있도록 2005년 8월 4일에 공직선거법이 개정됐다.

별도의 법에 의해 규제를 받는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를 제외한 모든 선거에서 정당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정당 공천의 장점으로는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유권자에게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금권선거를 방지할 수 있고, 정당 정치의 발전 및 책임 정치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반면 각 정당의 공천 기준 모호와 공천 절차의 비공개, 투명성 확보 곤란 등으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은 단점으로 평가된다. 또 공천 헌금, 정치 자금 제공 등으로 부패 정치가 만연할 수 있다는 점과 주민보다 정당이나 공천권자에게 헌신 봉사할 수 있다는 점은 정당공천제의 부정적인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지방의회의 정치화, 지방 정치의 중앙 정치 예속화 등의 문제점이 줄곧 논란이 대상이 되고 있다.

송호열 전 서원대 교수가 최근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유권자 1천1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유권자들이 현행 기초·광역의원 정당공천제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지를 가늠할 수 있다.

총 응답자 중 기초 및 광역의원의 정당 공천에 대해 '적극 반대'가 17.3%, '반대'가 31.4%, '보통'이 34.8%,'찬성'이 16.0%, '적극 찬성'이 0.6%였다.

5단계 척도값을 보면 2.51로 부정적인 반응이 긍정적인 반응보다 훨씬 많았다.

3단계로 환산한 척도값은 1.68이었으며, 부정적 반응이 48.6%로 긍정적인 반응 16.6%보다 32.1% 더 많게 나타났다.

기초·광역의원의 정당 공천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은 청년층에서 노년층으로 갈수록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5단계 척도값은 20대 이하가 2.81, 30대가 2.67, 40대가 2.49, 50대가 2.30, 60대 이상이 2.26이었다.

기초·광역의원의 정당 공천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은 학력별 차이가 상당히 컸으나, 특별한 경향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5단계 척도값은 국졸 이하가 2.24, 중졸이 2.61, 고졸이 2.48, 대재가 2.69, 대졸이 1.71, 대학원졸이 1.41이었다.

기초·광역의원의 정당 공천에 대한 유권자들의 거주지별 인식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5단계 척도값은 읍면부 2.46, 동부 2.55, 3단계로 환산한 척도값은 읍면부 1.65, 동부 1.70으로 동부가 읍면부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 장인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