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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청원통합협의회 "청주시의장 발언 부적절"

"통합논의에 정치권 개입 말아야"

  • 웹출고시간2011.05.30 20:02: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민투표 없이 양 측 의회의 합의로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청주시의회의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 청원군과 청원군 통합협의회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30일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청주·청원 통합은 순수하게 주민들 스스로가 서로 화합하면서 축제 속에 자연스러운 통합이 추진돼야한다"며, "이 부분(통합)을 정치권이 나서 왈가왈부 한다면 그 모양새가 좋지 않을뿐더러 자칫 통합의 주도적 주체가 정치권으로 오인될 수 있어 순수통합 목적을 크게 퇴색시킬 우려가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군수는 "군 산하 전 직원은 이번 발언(청주시의장 발언)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당초 목적대로 순수 민간기구가 원활하게 통합을 추진 할 수 있도록 동요하지 말고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통합군민 협의회 이수한 공동위원장도 "청주시의회와 청원군의회의 합의만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발언은 강제 통합으로 오인될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이 위원장은 "아직 통합에 대해 찬성과 반대로 공존하는 지역 정서상 군민들을 자극하는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며 "협의회와 사전 상의도 없이 통합 방법론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회 결정이나 주민투표, 정부 강제통합 등 통합 방식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며 "그동안 통합과정에서 발생된 반목과 갈등을 먼저 추스르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시의회의장 발언 중 통합을 위해 200여개 항목을 군에 양보했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이뤄졌는지 모르겠다"며 "버스 요금 통합도 이행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 같은 발언이 진정성이 있는 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이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양 시·군이 상생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주민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현재 해야 할 일"이라며 "현재 진행되는 통합 관련 용역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통합시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한편 연철흠 청주시의회의장은 지난 29일 HCN충북방송 '시선집중 파워인터뷰'에 출연해 "주민투표는 적지 않은 행정력과 재정의 손실을 부르게 되고, 주민 불편까지 발생할 수 있어, 양 시군의회의 의결로 통합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바 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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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