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천정부지 삼겹살 가격 한우 따라잡나

지난달말보다 50% 올라

  • 웹출고시간2011.05.24 21:30: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우 국거리(100g) 2천660원, 삼겹살(100g) 2천680원'.

24일 현재 농협충북유통(청주 하나로클럽 용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겹살과 한우 가격이다.

물론 한우 국거리가 세일 행사를 하면서 가격이 내려서이지만 어쨌든 삼겹살이 점차 '금색'으로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이 많아지면서 시작된 돼지 가격 오름세가 자칫 한우마저 추월할 수 있다는 예견이 팽배하다.

가격 변화를 살펴보더라도 이런 짐작을 가능케하기에 충분하다.

농협충북유통에서 지난달 말 삽겹살은 100g에 1천780 원이었다. 삼겹살은 이후 일주일만에 50%나 오른 2천580 원에 팔렸다.

이번주도 역시 올라 100g에 2천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돼지고가와 한우 가격 변동은 지역 산지 가격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산지 가격은 돼지가격이 크게 올랐고 한우 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지 돼지고기 경매가는 현재 ㎏당 7천600원으로 지난해 4천300원에서 77%나 올랐다.

반면 한우 경매가는 ㎏당 1만2천 원으로 지난해 1만7천 원에서 29% 떨어진 모습이다.

산지 관계자는 "돼지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한우는 내려가고 있어 이런 양상이 지속되면 조만간 역전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한우가격은 하향세를 타고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 랠리를 그리고 있어 축산물 가격 체계가 사상 처음으로 변화를 맞을 수도 있게됐다.

농협충북유통 축산팀 관계자는 "솔직히 현재 추세라고 한다면 돼지가 한우 가격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삼겹살이 금겹살이라는 시쳇말이 이젠 정말 현실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구제역으로 인한 여파가 최근들어 체감되고 있다"며 "만일 삼겹살이 한우가를 따라잡는다면 판매 전략도 수정해야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