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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상승세 한풀 꺾였다

보통 휘발유 전국 평균 ℓ당 1천940.11원
농산물값도 하락세…서민들 모처럼 웃음

  • 웹출고시간2011.05.19 20:24: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주유소 기름값과 농산물 가격이 잇따라 하락하면서 모처럼 서민들의 얼굴에 활기가 돌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직상승세를 보였던 기름값은 지난달 초 정부의 인하조치에도 불구하고 '찔금' 내리는 수준에 그쳤지만 최근들어 하락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3.48원 내린 1천940.11원을 기록했다.

이는 정유사의 공급가격 인하 조치의 영향을 받아 주유소 휘발유 값이 하락세를 보이다 최저점을 찍은 지난달 11일(1천943.65원)보다 3원가량 낮은 가격이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9일 최고점(1천952.32원)을 기록했으며, 이후 9일 연속 떨어졌다.

자동차용 경유가격 역시 전날보다 ℓ당 5.97원 내린 1천772.25원으로 가격 인하 이후 가장 낮았다. 경유가격은 7일(1천796.77원) 이후 11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이른바 '무폴'주유소의 기름값은 더욱 떨어졌다.

청주시내 일부 주요소는 ℓ당 1천80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4월말까지만 해도 1천900원을 육박했던 기름값이 2주만에 50원 이상 하락한 것이다.

경유 역시 대부분 1천7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5월 중순들어 기름값 낙폭이 커지고 있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국제제품 가격이 2주 연속 떨어지는 등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반영되는 다음주 이후에는 석유류값이 더욱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름값이 떨어지자 서민들이 가장 반색을 하고 있다. 매일 진천으로 출퇴근하는 공무원 A(45) 씨는 "한동안 기름값이 너무 올라 가계에 큰 부담이 됐는데 최근 기름값이 다소 떨어져 부담을 덜게 됐다"며 "솔직이 더 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산물도 산지반입량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청주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배추(1통)의 경우 19일 현재 900원을 기록해 전주(966원) 보다 7%가 떨어졌다.

시금치(1단)도 1천380원에서 900원으로 35%가 하락했고, 대파(-30%)와 감자(-19%)도 하락폭이 컸다.

반면 애호박(113%)과 양파(48%)는 반입량이 줄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축산물과 과일류도 안정세를 보였다. 사과, 배, 방울토마토 등은 전주와 가격변동이 없었고 참외(1박스)는 1만3천800원에서 9천900원으로 급락했다.

한우 국거리는 3천800원에서 2천660원으로 30%가 떨어졌고, 생닭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삼겹살 역시 2천580원에서 2천680원으로 4% 오르는데 그쳤다.

주부 B(51)씨는 "제철을 맞은 과일류와 채소값이 떨어져 장보기가 다소 수월해졌다"며 "가격 안정세가 계속돼 서민가계에 부담을 덜어주었면 좋겠다"고 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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