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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5.12 19:44: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윤진식(충주, 기획재정위) 비상대책위원은 12일 "당의 화합과 발전을 최우선적인 가치로 두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맡겨준 그 소임을 충실히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늘 이 첫 회의를 갖기까지는 사실 약간의 진통이 있었지 않았는가"라며 "훗날 역사가 '옥동자를 낳기 위한 산통이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비상한 각오와 막중한 책임감으로 무장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두 달여 동안의 시간은 짧지만 우리가 한국정치사에 길이 남을 역작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과거의 관행과 구태를 과감히 벗어던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배은희 당 대변인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잠정적으로 7월4일에 전당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고, 권역별 실시 여부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비대위는 또 비대위원 7명을 추가로 인선해 정의화 비대위원장을 제외한 비대위원은 모두 19명이 됐다.

정 위원장은 이 같은 추가 인선안을 황우여 원내대표와 협의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원되는 비대위원으로는 정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 역에 박보환 의원, 여성 위원 몫에 박영아 의원, 추가 보강 몫으로 권영진·신지호 의원, 강원도 몫에 황영철 의원, 비례의원 몫에 나성린 의원이 선정됐다.

원외위원으로는 대전ㆍ충남 지역의 원외 위원장으로부터 한 명을 추천받기로 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11일 정 위원장과 황 원내대표간의 당대표 권한 대행 여부를 놓고 당내 논란이 벌어졌었으나, 긴급 중진회의를 통해 기존 지도부가 구성한 비대위 구성을 모두 존중하되 대외적인 당대표 권한 대행은 황 원내대표가 하는 방안의 타협안을 도출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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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