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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든 사찰서 불기 2555년 기념 행사

종교·종파 벗어나 한마음으로 평화 기원

  • 웹출고시간2011.05.10 17:48: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부처님 오신 날인 10일 청주의 한 사찰에서 불자들이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하고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인 10일 흐린 날씨 속에 충북도내 각 사찰들이 봉축 법요식과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불교행사를 펼쳤다.

조계종 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는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1천500여 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가졌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이날 법요식은 예미향국악단의 반주에 맞춰 삼귀의례, 반야심경 낭독, 노현 주지의 봉축사, 함주 큰스님의 봉축법어 등이 이어졌다.

노현 주지는 봉축사에서 "물질 만능으로 무너진 인간성과 분열·갈등·전쟁·병고 등으로 고통 받는 인류에 밝은 광명을 위해 각자의 마음속에 부처님의 성품을 밝히자"고 말했다.

단양군 영춘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서도 도용 종정과 주정산 총무원장, 김동성 단양군수 등 5천여 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주정산 총무원장은 봉축사를 통해 "모든 구속과 종속으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그 해방이 미세한 모든 생명까지도 한 치의 다름이 없다는 사실이 바로 부처님께서 중생에게 보이신 깨달음"이라면서 "인류가 대립하고 갈등하며 번민할 때 이 희망의 전언은 우리가슴에 따사롭고 향기로운 전당의 향으로 다가온다"고 설파했다.

청주 사직동 대한불교 조계종 용화사에서도 한범덕 청주시장, 오제세 국회의원, 윤경식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이 진행됐다.

주지 각연 스님은 이날 "부처님 오신 날은 불자만의 즐거운 날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기뻐하는 날이 되도록 해야한다"며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 이웃이 행복해야 한다는 진리를 되새겨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부처님 오신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청주 대성동 천태종 명장사에서도 1천500여 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주지 용암 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지혜를 닦고 자비를 나누는 근본정신을 되새겨야 한다"며 "자기수양에 정진하고 주변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삶을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가수 박상철을 초대해 공연을 가졌던 청주 우암동 관음사(주지 현진스님)는 봉축 법요식을 진행하고 어린이를 위한 줄넘기대회와 가족끼리 박 터트리기 등을 열어 부처님 오신 날을 흥겨운 놀이마당으로 자축했다. 이어 사찰 합창단, 청년회, 보현회, 어린이회 회원들의 노래 및 댄스대회 등으로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불교 태고종 청주 보현사(주지 원봉스님)도 이날 봉축 법요식에 이어 사찰경내에서 노인들에게 점심공양을 제공하고 어르신 큰 잔치 행사를 열었다.

같은 날 충주체육관에서는 충주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한 봉축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연합회는 이날 불교행사와 함께 국악인 김영임씨와 연예인 초청공연, 진조계종 문화예술단의 홍살풀이 공연 등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청주 사직동 한국불교 태고종 반야정사(주지 법정스님)와 청원군 현암사, 괴산군 공림사, 영동군 영국사 등 도내 주요 사찰들도 봉축 법요식을 열고 부처님의 자비와 은혜를 세상에 알렸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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