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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조종 시장 ‘거침없는 질주‘

다이오드 생산서 서보모터 제조...RC업계 첫발

  • 웹출고시간2007.09.03 23:26: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무선자동차, 무선비행기, 무선모형보트….’
흔히 우리 주변에서 무선조종기를 통해 실현할 수 있는 장비들은 진화를 거듭하면 점점 더 실사에 가까운 모습으로 매니아층을 흥분시키고 있다.
특히 무선조종(radio control RC) 시장은 자동차 뿐만아니라 로봇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진출하고 있어 향후 틈새(니즈) 전략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세계의 RC 시장은 미국·유럽·그 외지역(일본과 호주) 등 3대 시장으로 양분된다. 이 가운데 미국과 유럽시장은 전체 60~7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RC업계에서 ‘계란의 노른자’인 셈이다.
그러나 RC 시장이 전문성이 높은데다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어 신생기업의 시장진입은 오히려 철저하게 차단되는 클로우즈(폐쇄적)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런 RC 분야에 국내 중소기업이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어 세계 3대 시장을 서서히 잠식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주)하이텍알씨디코리아(대표 이주영·이하 HiTEC)는 지난 1992년 미국 법인을 시작으로 2002년 독일 법인, 지난해 일본 법인 설립을 마치고 비로소 3대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1973년 서울 성동구에서 전자부품에 사용되는 다이오드를 생산하는 업체로 첫 발을 내 딛은 HiTEC는 무선조종기의 필수 부품인 서보모터를 제조하면서 본격적으로 RC업계에 뛰어 들었다.
당시 불모지였던 국내 RC산업을 감안한다면 HiTEC의 사업진출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이들의 성공을 기대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하지만 일찌감치 내수보다 수출 전략으로 나서며 90년대 초반 미국법인을 설립하면서 HiTEC의 인지도는 급상승하는 등 거칠 것없는 질주가 시작됐다.
특히 지난 1997년 국내에 불어닥친 IMF로 인해 다이오드 시장 등 대부분이 도산위기에 처했음에도 환율의 급등으로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사업확장의 전환기를 맞기도 했다.
이처럼 남보다 앞선 전략으로 미지를 개척한 HiTEC는 결국 지난해 일본 법인설립에도 성공하며 비로소 세계 3대시장에 그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04년 3천만불 수출 달성으로 이듬해 한국무역협회의 수출 탑을 수상하더니 올해 4천만불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하이텍알씨디코리아 이주영(48) 대표는 “RC 시장은 고급화가 진행되면서 고가의 제품이 출시되는 등 시장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제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계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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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