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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차이나‘ 밀물...투자.연구 분발해야

  • 웹출고시간2007.06.13 07:16: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바이오 산업은 세계각국이 심혈을 기울여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는 매래성장 동력 산업이다.
우리나라도 최근들어 바이오 산업에 정부의 투자가 이뤄지고 충북도는 오송을 바이산업의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기업유치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 경제가 브라질에 추월당해 GDP 규모가 세계 12위로 추락할 정도로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의 바이오 산업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연대시를 찾아 바이오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체를 찾아 중국 바이오 산업의 현 주소를 알아본다.
/편집자주

한국 경제 전문가로 알려진 시에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데 실패한다면 중국의 일개 변방이 되거나 필리핀 같은 빈국으로 굴러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4-5 년이 중대 고비다. 이 기간에 성장 잠재력을 못 키우면 한국 경제는 설 땅이 없다”고 했다.

소위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에 ‘이념병’, ‘평등병’, ‘분배병’, ‘복지병’, ‘노인병’, ‘과거병’에 걸려 성장 잠재력이 병들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한국 경제에 경고를 했다. 일본의 경제 평론가 오마에도 “이대로 가면 한국은 중국에 먹힐 수밖에 없다”며 “중국에 먹히지 않으려면 중국과 다른 나라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기업이고 개인이고 모두가 이제 이 나라를 떠나거나 나라 밖에서 살 길을 찾으려 든다.

지난해 상반기 기업과 개인의 해외 투자는 71억 달러로 2005년 같은 기간보다 83%나 증가했다.

이렇게 나가다간 한국이 ‘중국의 변방’ 가난한 나라로 굴러 떨어지고, 한국의 주부와 딸들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필리핀 가정부의 전철을 밟을 날이 올지도 모른다.
#연대시 강이로 생물공정 유한공사
중국의 연대시는 바닷가인 관계로 바다생물을 이용한 제품 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강이로 생물공정 유한공사’는 이 같은 바닷물에서 생산된 것을 가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당뇨와 고혈압에 특효인 갈색조 추출물을 고분자물질로 변환시켜 제약 등의 제품을 생산해 중국내에서 소비하고 있다. 아직까지 수출을 하지 않고 있으나 자연산제품이어서 부작용이 없는 데다 타 제품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의 주사액과 소독약 원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종업원은 100여명으로 투자액은 35억~40억원을 들였다.

#미박 생물 과기 유한공사
이 회사는 애환용 동물 사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20여명의 연구원이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연구에 몰두하면서 생산품은 모두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최근들어 애환용 동물의 사육이 증가하면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동물사료는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차세대 생산주력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기업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와 기술은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화성농업발전 유한 공사
생물농업과 제약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유전농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상품은 농업대학과 농촌지역에 위치해 있는 과학원 등에서 제품을 생산하면서 북경에 있는 한국인 회사인 ‘농우바이오 회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따라가기 위해 많은 연구와 투자를 하고 있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생물기업관련 회의에 참가해 자사제품을 출품하고 있다. 이 회의는 매년 11월 천진에서 열리고 있으나 최근들어 바이오 관련 기업체가 증가하면서 중국최대의 바이오 산업 회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산하 단체로는 생물과 생명분야의 과학원인 농업과학원을 2개 가지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품목은 한국에서 연구한 고추와 배추, 무 등과 중국 현지에서 연구해 재배하고 있는 수박과 오이, 유럽에서 기술을 들여온 토마토 등이 있다.
#연대협력 해양생물 제품 유한공사
중국에서 생산되는 다시마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유명하다. 현재 해조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2만여평의 규모로 내년 완공목표를 준비중이다.
이 회사의 투자자는 홍콩인으로 지사는 상해와 하북성, 청도와 한국에 두고 있다. 현재 러시아와 미국, 일본 등에 연간 1천톤을 수출하고 있다. 5가지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의 추격
중국내에는 정확한 수치조차 알지 못하는 수많은 바이오 제품 생산회사에서 국내기술진이 생각지 못한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의 연대시와 위해시에서 생산되는 제품만 해도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보다 효능면에서 뛰어나거나 우수한 제품이 수없이 많다. 이우시장에서 유통되는 바이오 관련 제품만 해도 1만가지가 넘을 정도라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바이오 산업을 육성시킨다고 하나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려면 현재보다는 수배의 노력과 투자, 연구가 필요하다. 중국을 다녀온 많은 사람들은 우리나라는 앞으로 중국과 경쟁상대가 안된다고 하면서 분발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등 후발국들에게 바이오 산업을 내주지 않으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투자, 연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몇 개의 기업체를 다녀본 결과 제품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연구진과 사업주의 관심은 우리나라도 본받아야 할 정도로 높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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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