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소금·미역·다시마 없어서 못판다"

청주 유통업체 대용량제품 '불티'

  • 웹출고시간2011.04.12 20:13: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에서 방사성 오염 물질을 바다에 방출했다는 소식 이후 청주에서도 대용량 소금 사재기 조짐이 일고 있다.

또 방사능 오염 예방 효과가 알려진 요오드 식품인 미역과 다시마도 역시 대용량 제품이 날개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

12일 농협충북유통(청주 하나로클럽) 등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소금과 미역·다시마 대용량 상품이 내놓기가 무섭게 동이 나고 있다.

사재기 조짐을 보이는 소금의 경우 일반 가정에서 소량만 필요한데도 천일염, 굵은소금 제품 중 20㎏, 10㎏ 등 대용량 제품 구매가 늘고 있다.

그나마 이 용량대를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3㎏짜리까지 사들이면서 매장에는 소포장 상품(1kg)만 남아있는 상태다.

더욱이 최근들어 소금 산지에서도 생산량이 줄면서 매장에 공급하는 물량이 부족해져 수요자들의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소금은 이외에도 사업자를 회원제로 운영하며 도매가로 판매 중인 식자재 매장에서도 귀하기는 마찬가지다.

식자재 매장에서 전에는 많이 판매되지 않았던 30㎏ 소금이 불티나게 팔려 현재 실수요자들을 구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소금을 이처럼 사들이는 이유에 대해 청주 용암동 이모(37)씨는 "바다가 오염되면 앞으로 김장을 담글 때 오염된 소금을 먹게되지 않을까 걱정돼서"라고 대답했다.

미역과 다시마도 큰 상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미역 300g, 160g 상품을 오후부터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미 오전에 매장에 내놓자마자 구매자가 몰려 싹쓸이하고 있어서다.

다시마도 전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200g, 250g 대용량 상품이 소비자들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농협충북유통 홍보 담당 김태환주임은 "일본에서 바다에 방사성 물질을 방류했다는 보도가 있은 후 대용량 소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요오드 식품으로 알려진 미역과 다시마 등도 최근 용량이 큰 것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