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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3.30 21:32: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리와 닭의 가격이 조류인플루엔자(AI)와 봄 철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오리협회와 대한양계협회는 30일 오리와 닭의 산지 출하 가격이 올해 들어 계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사능오염으로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30일 청주시의 한 수산물판매시장은 손님의 발길이 끊긴 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오리와 닭 등 가금류를 판매하는 재래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 김태훈기자
오리는 생체오리(3㎏) 가격이 1월 7천258원에서 2월 8천25원, 3월 9천280원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오리 출하 가격은 6천500원이었는데 AI발생 후 살처분이 시작되면서 11월 6천833원, 12월 7천원으로 상승 기조를 타기 시작했다.

도매 가격을 말하는 신선육 오리(2㎏)가격도 지난해 10월 7천500원에서 11월 7천833원, 12월 8천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도매가 오름폭은 더 커져 1월 8천258원, 2월 9천359원으로 상승하더니 이달에는 1만280원으로 1만원대를 넘어섰다.

한국오리협회 경영관리팀은 "지난 2006년이나 2008년에도 AI발생 때에는 소비 감소가 있었지만 이번 AI 사태에는 구제역 보도로 커져 소비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대량 살처분으로 공급량이 대폭 감소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닭도 가격이 오르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대한양계협회가 밝힌 육계 중(1.4㎏이상 1.6㎏미만) 가격은 지난 1월 2천200원에서 2월 2천400원, 3월에는 2천600원으로 오르고 있다.

대한양계협회는 닭 가격의 상승 기조에 대해 AI와 구제역, 날씨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살처분과 종란폐기로 병아리 공급량이 감소하고 구제역 때문에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져 병아리 입식을 아예 하지 못해 출하량이 줄었다는 것이다.

또 봄철은 날씨 변화가 심해 바이러스성 질병이 많아 실질적으로 닭이 살찌는 속도가 느려지는 '증체 현상'을 보이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양계협회는 설명했다.

이에따라 시장에서는 수급불균형을 초래돼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양계협회 시세담당은 "닭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살처분과 증체로 인한 공급량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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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