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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휴대폰 '3개월 시한부 번호'

KT, 개인휴대전화 서비스 오는 6월 종료
도내 1만5천여명 '010'·통신사 변경해야

  • 웹출고시간2011.03.29 21:21: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KT가 개인휴대전화(PCS) 서비스를 오는 6월 종료한다.

KT는 6월 말 이용기간이 끝나는 개인휴대전화용 1.8㎓ 대역 주파수를 반납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개인휴대전화 가입자 보호 방안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T는 2007년에 개인휴대전화를 3세대 이동통신(WCDMA)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개인휴대전화에 대한 투자를 사실상 중단했다.

방통위가 지난 23일 마련한 800㎒와 1.8㎓ 대역 주파수의 재할당 계획에 따라 KT는 개인휴대전화 서비스 중단 여부를 3월말까지 최종 결정해 방통위에 보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KT가 개인휴대전화 서비스를 중단하면 이 서비스 가입자들은 전화번호를 '010'으로 바꾸면서 KT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려면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로 옮겨야 한다.

이를 계기로 KT충북마케팅본부를 통해 충북의 KT 개인휴대전화 가입자를 파악한 결과 아직도 1만5천여명이 '016'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전체 KT 가입자 35만명 가운데 4.2%에 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016' 사용자가 극소수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아직도 많은 이들이 '010'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화품질이 떨어지는 '016'을 고수하고 있는 셈이다.

KT충북본부 관계자는 "아직도 016 번호를 사용하는 가입자는 대부분 사업 관계 등으로 번호를 바꾸기 싫어하는 것 같다"며 "가입자중에는 10년 넘게 번호를 바꾸지 않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016' 가입자 A(45)씨는 "주변에서 바꾸라는 말을 많이 들었으나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어 10년 넘게 016 번호를 사용하고 있다"며 "서비스가 중단되면 할 수 없이 번호를 바꿔야 겠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개인휴대전화 가입자가 85만명에 이르고 있고 KT는 1997년 한국통신프리텔 시절 개인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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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