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창 부동산 경기 '기지개'

제2산단 조성·충북대 이전 등 '호재'
원룸 수요 급증…애물단지서 효자로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도 큰폭 올라

  • 웹출고시간2011.03.28 20:02: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동안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던 오창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오창 단지에 공장이 지속적으로 입주하고 있고 진천지역의 원룸 공급이 달리면서 수요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오창 지역 공인중개업소들은 원룸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고 공급 물량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오창은 단지 조성 초기 아파트와 상가, 원룸 등 부동산이 총체적으로 분양이 안돼 애를 먹었었다.

이로인해 오창단지 아파트들은 분양 대신 파격적인 가격의 전세를 내놓으며 수요자를 끌어 모았다.

지금은 아파트 가격과 전세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예전처럼 집 구하기가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상가 역시 3.3㎡당 가격이 1천만~2천만원대의 높은 가격 때문에 분양 안된 공실이 허다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 공실은 임대로 채워지기 시작했고 점차 오창 나름대로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원룸은 초창기, 문제가 더 심각했다. 당초 충북대학의 대학 이전 계획 밑그림이 나오면서 우후죽순 원룸 짓기가 경쟁처럼 일어났었다.

하지만 대학 이전 계획이 지연되면서 원룸은 말 그대로 애물단지로 전락했었다. 빈 집이 허다했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원룸 경기가 역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창이 지리적인 여건이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단지 입주를 원하는 기업이 늘고 있고 대학도 충북대의 IT관련 학과 이전이 결정돼서다.

여기에 진천 지역의 공장 입주가 이어지고 있지만 원룸은 태부족 현상을 빚으면서 오창에서 집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로인해 원룸은 오창과 진천 양 지역에서 수요자가 대거 쏠리고 있다.

원룸은 지난해말과 올해 1월까지만 해도 '품귀현상'까지 빚다가 공급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수급 균형을 보이고 있다.

오창 M공인중개사 대표 김모(46)씨는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공급이 부족해 원룸을 구하기조차 어려웠었다"며 "현재는 공급이 늘어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넉넉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공인중개사 이모(45)씨도 "오창에 2과학단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어 원룸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아파트와 상가, 원룸 등 오창의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