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전에 입산통제구역 확인하세요"

산림청 '무단 입산 과태료' 방지 위해

입산통제구역 여부를 검색할 수 있는 산림청 홈페이지의 '산불정보시스템' 초기 화면.

산림청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지정된 전국 입산통제구역을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www.forest.go.kr)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공원지역을 제외한 국내 산림면적의 약 30%인 182만㏊(54억6천만평)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들 입산통제구역은 산불위험이 높거나 산림유전자원보호 가치 등이 높은 곳으로,매년 봄(2.1∼5.15)과 가을(11.1∼12.15)에 각각 지정돼 운영된다. 산림청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지역 입산통제구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현복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산을 찾았다가 입산이 통제돼 발길을 되돌리거나,통제사실을 모르고 산에 들어가 과태료를 무는 낭패가 없도록 산행 전 입산통제구역을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급증하는 국민들의 산림 휴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매년 전체 산림의 50%정도에 지정해 오던 입산통제구역을 지난해부터는 30%정도로 줄였다.또 80%까지 폐쇄했던 등산로도 국민이 많이 찾는 주등산로를 과감히 개방하는 등의 방식으로 폐쇄구간을 50% 이하로 낮췄다. 입산통제구역은 산림청 홈페이지 초기화면에서 '산불정보' 코너로 들어가면 된다.

문의 산림청 산불방지과(042-481-4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