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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근, 이댁은‘ 연극원작 영화의 열풍을 이어가다

  • 웹출고시간2007.03.28 14:34: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살인의 추억>,<웰컴 투 동막골>, <왕의 남자> 그리고 <이대근,이댁은>! 네 영화의 공통점은? 바로 연극이 원작이 영화들이다.

김광림 원작의 <날 보러 와요>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으로, 장진 원작의 <웰컴 투 동막골>은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로, 김태웅 원작 <이>는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로, 그리고 민복기 원작의 <행복한 가족>은 심광진 감독의 <이대근,이댁은>으로 재탄생 되었다.

연극원작의 영화들이 가지는 장점은 검증받은 탄탄한 스토리이다. 이미 연극계에서 작품성 면에서든, 흥행 면에서든 화제가 된 작품들이 대부분 영화로 작업되기 때문에 스토리와 화제성 면에서는 이미 점수를 따고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검증받은 탄탄한 스토리와 안정된 연출이 만나 흥행영화들을 만들어온 것이다.

5월 3일, 위의 세 영화를 이어갈 또 하나의 연극원작 영화가 나온다. 이대근이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이대근, 이댁은>이다. <이대근,이댁은>은 원작 민복기, 극단 차이무의 2004년작 <행복한 가족>이 원작으로 이대근 노인을 중심으로 그의 가족들이 벌이는 시끌 벅적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생 자신만 돌보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무능력을 그대로 내려받은 자식들. 뭉치면 죽고 흩어져야 그나마 좀 살만한 문제적 가족이다. 가족이라는 보편적 소재가 가질 수 있는 폭넓은 웃음과 감동은 이 영화가 위의 세 영화가 가지고 있는 영광을 재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이대근, 이댁은>이 얼만큼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지 영화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지켜보고 있다.

이대근이 본인의 이름을 걸고 복귀하는 작품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 되었는 데, <행복한 가족>이 <이대근,이댁은>으로 바뀐 사연은 이렇다. 무심코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간 심광진 감독. 연극 <행복한 가족>이 품고 있는 공감 가는 스토리와 후반 반전에 반해 전격적으로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엔 <행복한 가족> 제목 그대로 갔다가 이대근의 캐스팅이 확정되면서 제목은 전격적으로 <이대근, 이댁은>으로 결정되었다. 정통적 연기를 벗어나 우리만의 감성에 호소하는 이대근의 허장성세, 과장, 남성성을 증폭시킨 마초적 이미지를 동경해온 심광진 감독은 화석처럼 굳어진 이대근이라는 배우를 다시 한번 스크린에 화려하게 부활시키고 싶었다. 홀로 남은 대한민국의 아버지들에 대한 감독의 헌사이자 이대근이라는 대배우에 대한 오마쥬인 이 영화는 이대근이 바로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라는 감독의 연출의도에 따라 <이대근,이댁은>이라는 색다른 제목으로 전격 교체되었다. 지금까지 배우의 이름을 영화 제목에 내건 경우는 없었다. 게다가 말맛까지 살린 재치 넘치는 제목의 <이대근, 이댁은>, 흥행이되지 않을 수 없다.

3년 만에 엄마의 제사를 맞아 한 자리에 모인 심통 구단 아버지 이대근과 문제 백단 2남 1녀. 헤어져 살던 때가 차라리 낫다 싶을 정도로 집안은 하루 종일 시끌 벅적 사건사고만 터진다.

결국 밤 12시가 다가오면서 이 가족이 숨기고 있는 엄청난 비밀이 드러나는데… 영화 <이대근, 이대근>은 현재 후반작업중이고, 오늘 5월 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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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