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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쌍암저수지 사업, 民-民갈등 촉발우려

둑높임 놓고 상·하류 주민 대립양상
찬성추진위, 29일 군청서 기자회견

  • 웹출고시간2010.09.29 15:20: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 회인면 쌍암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이 주민들이 찬반 대립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29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찬성추진위 관계자들의 사업추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보은군 회인면 쌍암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이 쌍암저수지를 기준으로 상류지역 주민과 하류지역의 찬반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찬성추진위(대표 송흠구)가 29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추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찬성추진위의 기자회견은 지난 13일 농림식품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가 무산되고 이 관계자가 사업철회를 시사하는 발언이후 그동안 사태추이를 지켜봐왔던 찬성측 주민들이 첫 공식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날 찬성추진위는"지난 2007년 둑의 안정성검토결과 C등급을 받아 둑의 보수가 시급한 가운데 97억여원의 사업비 중 30%가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구성된 이번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갈수기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류지역 주민들은 이 사업의 추진으로 농업용수도 확보하고 지역 숙원사업의 추진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지역이 이 사업으로 주민들 사이에 찬반갈등을 하고 있으나 이를 중재해야할 관이 제대로 역할을 해내고 있지 못하다"며 "찬반측 주민들 사이의 대화를 통로를 열어줄 수 있도록 관이 중재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그는"보은군의 쌍암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투자는 연 수천만원정도 밖에 안되는 실정에서 1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되면 지역발전 뿐만 아니라 보은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반대측이 이러한 규모의 사업을 끌어올 수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A씨는 "농림식품부 관계자가 사업철회 의사를 밝히고 사업추진결정이 한달여 정도 보류된 상태에서 환경과 생존권을 지키자는 반대 측과 농업용수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찬성 측의 갈등이 자칫 양측의 물리적 충돌로 이어질 수 도 있다"며 "군과 농어촌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를 중재해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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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