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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9.01 19:28: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상혁 보은군수는 원활한 군정운영을 위해서는 6급 담당 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일부 6급 담당자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왔다고 판단, 6급 담당들도 업무를 갖고 기안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또 6급 담당의 업무는 계에서 가장 민원이 많고 어려운 업무로 분장하게 되며 그 업무를 제대로 추진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받게 된다.

보은군에 따르면 587명의 공무원 중 6급 담당은 122명으로 20.8%를 차지하고 평균 25년(최소 10년, 최대 36년)이상의 공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중간 관리자로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업무 관심도와 추진력에 따라 군정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일부 6급 담당자들이 업무를 분장해 갖고 있어도 실질적으로는 7급 이하에게 업무를 떠넘기고 총괄이라는 미명하에 계에서 추진되고 있는 업무들에 대한 무관심으로 원활한 군정운영에 걸림돌이 될 뿐만 아니라 하위 공무원들의 불만요소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정 군수는 "최근 공무원들의 업무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공무원당 업무분장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간관리자라고 해서 예전처럼 관리만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이는 군민의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를 개선하고 6급 담당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각자 업무를 갖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라는 의미에서 업무분장과 기안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최석만 행정과장은 "정상혁 군수는 취임이후 군민을 위해 열심히 주도적으로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업무를 등한시하고 제대로 기안하나 작성하지 않는 일부 6급 담당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번 지시가 내려졌다"며"향후 인사에서 6급 담당들의 업무추진성과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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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