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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10 23:05: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 산림 관련 사업 가운데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조성하는 것이 있다.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의 조령산자연휴양림 안에 산림역사관, 체험관 및 다목적 공간 등이 있는 교육장을 만들어 도민 생태교육장 및 관광객 수입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미 국가지원금 13억, 도 예산 13억원의 사업비도 확보했고, 지난해 실시설계까지 마쳤다. 이제는 공사를 시작하기만 하면 되는데 담당부서인 충북도 산림녹지팀장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외국 교육 등을 거쳐 지난달에 새로 부임한 김광중 팀장이 이 사업을 보류시킨 이유는 공사 예정지의 70년 이상 된 소나무 20여 그루를 베어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김 팀장은 “사업을 잠시 보류시키고, 인근에 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할 수 있는 자리를 다시 알아보자”고 관계자들을 설득했다.

일부에서는 “어렵게 확보한 사업예산을 집행하지 못하고 반납하면 실적도 깎이고 내년도 예산확보가 힘들다” “인근 부지는 국유지 또는 사유지 등과 맞물려 있어서 부지 확보가 쉽지 않다”는 등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김 팀장은 “26억원을 주고도 그런 나무들을 만들거나 사지 못한다”며 ‘나무 보호’를 밀어붙였다.

이미 상부와 의회의 허락까지 얻은 마당에 그대로 공사를 했으면 “계획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칭
찬을 들을 수 있는 상황에서 ‘산림보호’의 소신 있는 사업보류 결정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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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