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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07 00:01: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일보는 지난 2003년 2월 지역선도, 지역발전, 정론정필의 기치아래 충북의 경제.사회.문화.정보.교육을 대표하는 충북의 신문, 충북도민의 신문이 되겠다고 도민과 독자에게 약속하고 창간했다.
당시는 지방분권정책을 근간으로 개혁을 주도한 노무현 참여정부가 임기시작 때와 일치한다.
충북도민들은 세계적으로 ‘탈중심적’ 정치적 사회적 변화의 흐름에 순응하는 것 외에, 문화와 경쟁력은 오직 다양성 속에서만 꽃을 피울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통해 중앙언론에 지배받지 않고 다양한 우리지역의 모습과 목소리를 담아 낼 수 있는 지역신문의 출현을 고대하고 있었다.
‘충북을 가장 충북답게 이야기’할 지역언론 출현에 대한 도민의 열망과 바램의 결실로 충북일보가 탄생하는 모토가 되었다. 이러한 배경이 있기에 충북일보에 바라는 기대의 크기는 여타의 신문과 사뭇 다른 것이며 충북일보 임직원들은 도민의 뜻을 결코 잊어서는 않 될 것이다.
지역언론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역언론의 가장 큰 역할론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다. 그래서 충북일보는 지역선도.지역발전을 창간의 기본이념으로 정한 것일 것이다.
충북일보는 도내 기업인들을 일일이 찾아가 자신의 일터에서 말없이 흘리는 땀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격려해 도민들에게 알리고 그들의 결코 땀이 헛되지 않도록 잘못된 관행에 맞서고 선진 제도를 발굴 보급해 기업하기 좋은 충북도 건설에 역할을 다해야 한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제한된 시장과 신문의 과잉경쟁속에서 지역언론의 열악한 재무적문제를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은 더 이상 ‘비산먼지식’ 기사가 아니라, 지역경제가 올곧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타 역할을 하는 지역밀착형 기사가 진정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언론의 장기적인 성장기반이며 경쟁력임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지역사회의 올바른 여론형성은 지역신문의 역할이다.
충북일보는 지역주민들에게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해 주어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지역주민들간의 정보와 의견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환경을 지역주민 스스로 개척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항상 언론에 중심이 되었던 인물보다는 도민들의 관심과 소박한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고 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면을 대폭 확장해야 한다.
예컨대, 각 시.군의 재래시장 탐방, 소외된 농업농촌의 현실과 지역별 우수농산물 소개, 충북의 요리문화, 여성문화 등 다양한 지역생활문화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지면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독자들은 중앙언론의 기사를 결코 지역신문에서 찾아 읽지 않는다. 그리고 중앙언론의 스크랩화된 지역신문을 바라지 않는다.
지역신문이 지역주민들의 여론형성과 참여를 배제한 채 지역신문임을 주장하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충북일보는 강점은 사설(논설)에 있다고 본다.
사설은 그때그때의 정치.경제.사회 문제에 대해서 독자의 입장에서 비평을 가함과 동시에 독자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해설과 함께 신문의 사회적 성향을 결정 짖는 역할을 한다.
비쥬얼문화가 몸에 익은 요즘의 젊은 세대들에게 사설은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주고 있으며, 제도권에 대한 비판과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올바른 지역여론을 형성을 통해 지역민의 권리를 지키는 진정한 파수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난제에 이해증진과 건전한 지역여론 형성을 위해 지금과 같이 일관된 논조로 계속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김태성<충북농협 전 홍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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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