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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17 14:19: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준형 홍보담당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적십자회비 모금은 2000년도부터 지로모금제를 실시하면서 행정기관에서는 지로용지를 각 가정에 배부해 주고 이를 받은 국민은 자진해서 은행이나 편의점, 인터넷 등을 이용하여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행정조직의 협조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지냈던 과거와는 달리 지로모금제 시행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지로용지를 각 가정에서 받은 국민들의 거부감이 예상과 달리 심했던 것이다.

모든 국민들에게 같은 조건으로 투명하게 모금한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지로용지 형태를 취하다 보니 세금처럼 느껴져 거부감이 든다는 분들이 많았다.

그러다가 2006년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적십자가 되자는 구호 아래 모든 임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자 드디어 그 해 100% 모금을 달성하였다.

그 후 우리는 연속해서 5년간 목표를 달성하고 있어 이는 어찌보면 지로모금제가 정착해 가는 듯 보이지만 지난 10년간 적십자 회비모금 납부 결과를 분석해 보면 그리 희망적이지가 못하다.

개인세대주는 해가 갈수록 두 갈래의 모습이 짙게 나타나고 있다.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그리고 기부금액 비중이 높은 법인 및 단체는 참여도가 적다는 것이다.

이런 현재의 상황에서 점점 대형화 국제화되고 있는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 및 자원봉사활동 그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발달을 위한 RCY사업과 대국민 안전지식 보급을 위한 안전사업 등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점점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하는 재원 마련에는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에 우리는 지난 4월부터 '여러분의 사업장에 나눔으로 만나는 좋은 친구 명패를 달아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사업장(병원, 약국, 기업체, 단체, 협회 등)을 평생친구로 초대하고 있다.

행정기관의 협조에 의한 일반회비모금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매월 후원을 통하여 적십자와 함께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장 및 개인을 'RED CROSS FRIENDS' 라는 친근감 있는 이미지로 좋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직원은 물론 적십자의 근간이 되는 봉사원들에게 교육을 통해 기금모금 봉사원을 양성하였고 이들은 지역의 사업장을 방문하여 캠페인 참여를 권장하고 후원인 모집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는 나눔으로 만나는 좋은 친구 캠페인을 통하여 3년 내 20억원의 정기후원금 모금을 목표로 정하였고 10억원은 사회봉사기금으로, 5억원은 청소년 및 안전활동 기금으로, 5억원은 재난구호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좋은 친구가 되어준 사업장에게는 '좋은 친구' 명패를 부착해주고 적십자 홈페이지 및 정기간행물에 게재하여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릴 방침이고 연말 '후원인의 날' 행사를 마련하여 결연가족과의 직접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은 월 5천원 이상, 사업장은 월 2만원 이상 정기후원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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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