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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반지 '반반돈시대'

금 1돈 17만원… 지난 10년동안 가격 4배 상승
업계 "천안함 사태, 대북문제 때문에 금값 오른다"

  • 웹출고시간2010.05.10 19:36: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올해 처음으로 '반반돈(1/4) 돌반지'가 등장했다.

지난해 금값이 급등했을 때 반돈 돌반지가 나오긴 했지만 '반반돈 돌반지'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값이 10년전에 비해 4배 가량 상승하면서 5만원대의 반반돈(1/4) 돌반지도 등장했다. 충북지역 금값은 지난 2005년에 비해 256.3% 상승했다.

ⓒ 강현창 기자
충북지역에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반반돈 돌반지 가격은 5만원대. 1돈과 중량 차이는 크지만 디자인 등의 차이는 거의 없다. 대신 종이처럼 얇다. 1돈(3.75g) 돌반지는 16만~17만원 선이며, 반돈(1.87g) 돌반지는 8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 한돈 값이 4만~5만원대였던 10년 전과 비교하면 4배가량 오른 것이다.

금값의 상승세는 다른 물품과 비교해도 눈에 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충북지역 금값은 2005년에 비해 256.3% 상승했다.

취사용 LPG가 2005년 대비 149.6%, 비스킷이 171%, 자동차용 휘발유가 123.3%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지만 금값 상승세에는 한참 못미친다.

그나마 충북은 다른 곳보다 금값이 덜 오른 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금반지 값이 2005년 대비 278%를 기록해 전국 최고였으며 경기(277%), 강원(274%), 인천(267%), 경남(254.4%)이 그 뒤를 이었다. 충북은 13위였다.

이처럼 금값이 지역별로 차이나는 것은 각 지역의 귀금속도매상마다 국제 경제 흐름을 따라 금을 들여오는 시점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는 달러가치 하락이 금 시세를 상승세로 이끌었다면 올해는 그리스의 재정적자 문제가 유럽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가격이 크게 상승,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귀금속업계의 설명이다.

청주 흥덕구 봉명동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김보영(여·52)씨는 "주로 국제적·정치적 위기 상황이 오면 금값이 상승한다"며 "천안함 사태, 대북문제 등의 사회적 이슈가 계속 된다면 금값은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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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