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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황태자' 우지원 은퇴 "선수생활 잊지 못할 것"

  • 웹출고시간2010.05.03 14:10: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37)이 정든 코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는 3일 우지원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모비스는 8시즌 동안 팀을 통합우승 두 차례, 정규리그 1위 네 차례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해 우지원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했고 2010~2011시즌 홈경기 개막전에 앞서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지원은 농구중흥기였던 농구대잔치 시절에 지난달 은퇴를 선언했던 이상민과 함께 연세대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스타 선수로 '코트의 황태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경복고-연세대를 거쳐 프로 원년인 1997시즌 인천 대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우지원은 군복무 시기인 1998~1999시즌을 제외하고 13시즌 동안 57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2.8점, 2.5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1116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서울 SK의 문경은(1669개)에 이어 이 부문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우지원은 "선수생활 연장과 은퇴의 기로에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올 시즌 주장으로서 팀을 통합챔피언에 올려놓는 등 박수를 받으며 떠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판단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우지원은 은퇴 후 모비스에서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하며 지도자 수업을 받게 된다. 우지원은 "유학도 생각해봤지만 국내에 있으면서 유재학 감독님 밑에서 지도자 노하우를 배우는 게 더욱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우지원은 2002~2003시즌 모비스로 옮겨 선수로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화려함을 뒤로 하고 유재학 감독 지도하에 마당쇠 역할을 자처하며 팀의 맏형으로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던 우지원은 8시즌 동안 모비스에서 2개의 챔피언반지를 끼게 됐다.

우지원은 "힘들고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모비스에서 선수생활은 잊지못할 것"이라며 "은퇴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원만한 결정을 하게 이끌어준 모비스 구단과 유재학 감독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그동안 열정적으로 저를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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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