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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4.18 17:40: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주교통사고를 낸 뒤 뒤쫓는 경찰관까지 치고 달아난 20대가 2시간 만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서 만취상태에서 소나타승용차를 몰던 A(20·청주시 상당구 모충동)씨가 길을 가던 B(30)씨를 치고 달아났다.

뺑소니신고를 받은 사창지구대 황재연(44), 이충열(47) 경사는 순찰차를 몰고 긴급출동해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한 신축아파트 공사현장 앞에서 A씨의 차를 발견하고 그의 차를 가로막았다.

잠시 멈춰선 A씨는 황 경사가 순찰차에서 내리자 다시 차를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황 경사가 A씨의 차에 치어 쓰러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A씨의 집까지 추격해 A씨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음주측정 결과 A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115%의 만취상태였다. 조사결과 이미 다른 뺑소니로 수배 중이던 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또 다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흥덕서는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A씨의 차에 치인 황 경사는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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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