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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家의 신비 ‘능엄경‘ 한글로 읽는다

근본 경전 중 하나… 참선의 깊이 간직

  • 웹출고시간2007.06.06 22:37: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 출신 일지(一智)(45) 스님이 불가의 오묘한 신비로 여겨지는 ‘능엄경(楞嚴經)’(초록 국보 212호)을 우리나라 최초로 한글로 완역해 불교계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능엄경’의 원명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대불정수능엄경.수능엄경)’으로, ‘금강경’ ‘원각경’ ‘대승기신론’과 함께 불교 전문강원의 사교과(四敎科) 과목으로 채택, 스님들의 필수 학습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능엄경’은 한국 불교 근본 경전 가운데 하나로 참선(參禪)의 깊이를 비밀스럽게 간직하고 있을 뿐더러 다른 나라로는 전하지 말라는 옛 인도왕의 엄명이 있었다는 후문이 전해 내려올 정도로 귀중한 금서다.

일지스님은 “능엄경이란 밝게 아는 지혜만이 있고 참된 바탕에 대한 믿음(信)이 없으면, 올바르지 못한 생각이나 삿된 견해만이 더해진다”며 “한글 완역을 통해 이러한 능엄경의 뜻과 가르침이 널리 깨우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지스님은 1991년부터 일휴(一休)스님을 시봉하며 3년간에 걸쳐 능엄경과 한문서체를 연구, 한문서체 4천자를 서첩으로 제작했다.

또 2004년부터 1년에 거쳐 능엄경을 완역해 책으로 펴내고, 2006년 1월 ‘육십갑자를 펼쳐 보게 팔자가 보인다네’란 책(이상 보문각)을 출판했다.

스님은 현재 자신의 거택 성암원(청원군 가덕면 병암리)에서 붓글씨와 불화에 전념하고 있고, 홈페이지 (http://www.mubulm u.com) 운영을 통해 능엄경 강독도 하고 있다.

증평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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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