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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물가

청주 지역 각종 서비스요금 등 3년 연속 상승… 서민경제 위협

  • 웹출고시간2010.01.31 18:48: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월별로 21개 장소서 조사해 평균산출 (단위 : 원)

얼마 전 연말정산을 위해 영수증을 정리하던 중소사업자 A씨는 예전부터 모아둔 영수증을 비교하다가 깜짝 놀랐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주로 먹던 음식값이 해마다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청주시내의 물가가 매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서민들의 주요 외식상품인 자장면의 경우 지난 2007년에는 1인분에 3천원이면 먹을 수 있었으나 2008년에 상반기(3월)에 3천500원으로 500원이 인상된데 이어 하반기에 또다시 4천원으로 인상되는 등 2번이나 인상돼 서민들의 외식에 부담을 줬다.

삼겹살도 2007년에는 200g 당 6천원이면 즐길 수 있었으나 2008년에 들어서면서 7천원~7천500원으로 인상됐으며 지난해 연말부터는 8천원~9천원을 받고 있다.

점심시간에 주로 먹는 칼국수는 2007년에는 3천원이었던 것이 2008년에는 상반기에 3천500원, 하반기에 4천원으로 각각 인상됐으며 지금은 4천500원이나 5천원을 받는 곳까지 등장했다.

친구나 연인끼리 주로 찾는 극장의 영화관람료도 2007년에는 1인당 6천원이면 해결됐으나 2008년에는 3월에 6천500원으로 인상되더니 7월에 또다시 7천원으로 인상됐다. 현재는 8천원을 받는 영화관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시간당 1만5천원하던 노래방 이용요금도 지난해부터 2만원으로 25%가 인상됐으며 대중목욕탕 이용료도 3천500원~4천원에서 최근에는 4천500원이나 5천원을 받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다.

여성 커트 요금은 2007년 6천원이던 것이 2008년에는 7천원으로 1천원이 오르더니 지난해에는 8천원으로 또 다시 인상됐다. 그러나 지역별로 최저 3천원을 받는 곳도 있어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조발요금은 2007년 9천원을 받는 곳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최저 7천원에서 최고 1만원을 받고 있다.

이처럼 각종 서민물가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가경제는 지속적인 저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주시내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김모(52·청주시 상당구)씨는 "가격을 자꾸 올려야만 하는 것도 고객들에게 미안한 일"이라며 "빨리 경기가 회복돼 모두가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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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