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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거리두기' 나선 충북도

세종시 문제 정치논리로 갈 것…도정 홍보와 청주·청원 통합에 주력

  • 웹출고시간2010.01.17 18:39: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세종시 수정안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정 간격 이상의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어차피 정치논리로 돌아갈 세종시 문제에 대해 도가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도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다고 한들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차라리 그럴바엔 세종시 수정안으로 성난 충북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을 정책적인 지원내용이 무엇인지와 그것을 어떻게 확실하게 담보할 수 있느냐에 더 관심이 가 있는 듯하다.

이러한 도의 방향 선회는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지 2~3일후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정우택 지사도 "세종시 문제에 가려 올해 추진하는 주요 도정이 도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며 "부서별로 전방위적으로 도정내용을 알리라"고 주문했다.

정 지사의 이같은 지시 이후 올해 추진되는 각종 사업에 초점이 맞춰진 보도자료가 쏟아졌다.

반면 세종시와 관련된 보도자료는 수정안 발표 당일 이외에는 1건도 없었다.

이처럼 세종시와 간격을 두기 시작하면서 도가 더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난관에 봉착해 있는 청주·청원통합 문제다.

이달초 대화협의체 구성을 청원군과 청원군의회에 제의했지만 당사자들이 응하지 않아 도로서는 입장이 난처해졌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도의 복안이다.

필요하다면 정 지사가 직접 나서는 방안도 검토할 정도로 청주·청원 통합에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주에 발표예정인 오송그랜드플랜도 세종시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기 위한 충북도의 의도된 액션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첨복단지 지정 이후 도가 추진해 온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바이오메디컬허브를 지향하는 오송첨복단지의 발전계획을 오송그랜드플랜이라는 상품으로 만들어 도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같은 일련의 도의 계획된 움직임이 세종시 수정안에 함몰된 도민들의 관심을 바꾸어 놓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 관가 관계자들은 "도가 세종시 문제는 결국 정치논리로 귀착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와는 차별화된 스펙으로 도민들에게 접근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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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