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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공무원합창단, 이웃돕기 자선음악회 개최

"불우이웃에 음악 선물 준비했어요"

  • 웹출고시간2009.12.01 15:40: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청 공무원들이 매년 연말 자선음악회를 열고 모여진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있어 모범이 되고있다.

청원군 공무원들이 매년 연말 자선음악회를 열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청원군공무원합창단(단장 한권동)은 '우리 함께 사랑을 나눠요' 란 주제로 오는 8일 저녁 7시 충북학생교육문화원(상당구 주중동)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자선음악회는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주최하고 충청북도, 대전지방법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이날 십시일반 모금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곳에 뜻 깊게 쓰여 질 예정이다.

청원군공무원 합창단원 50명은 지난 10월부터 자선음악회를 준비하기 위해 근무시간이 끝나면 개인시간을 쪼개가며 군민회관에 모여 저녁 9시까지 3시간 여 동안 맹연습을 해오고 있다.

공무원합창단은 자선음악회에서 2시간 여 동안 산유화, 고향의 노래, 꽃 파는 아가씨, 축복, 뱃노래, Dancing Queen 등 밤낮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사랑의 화음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충청북도합창단(우리들의 겨울, 내맘의 강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대전법원합창단(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만남, 밤이면 밤마다)의 찬조출연과 함께 오창영 청원군의원 색소폰연주(낙엽은 지는데, 초혼), 퓨전국악 나비야(Blue Ocean, 진주유희, 장타령)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연주로 분위기를 한껏 돋아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7차례의 자선음악회를 통해 얻어진 성금 전액은 평생 내 집을 갖기 어려운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위한 집을 건립하거나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방문 보건사업을 펼치는데 사용해왔다.

지난 2002년 3월 창단된 청원군공무원합창단은 지난해까지 마련된 성금 1억7천여만원으로 2003년도에 소년소녀 가장돕기 1천3백만원, 2005년도 9월에는 문의면 두모리 장애가정 정헌성씨댁에 행복 가득한 집 건립에 2천6백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장애가정 등 어려운 이웃 6가구에게 '행복 가득한 집'을 안겨줬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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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