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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저탄소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 성료

  • 웹출고시간2009.11.15 17:13: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4일 본보가 주최한 ‘저탄소 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이 갈대숲이 어우러진 무심천 산책로를 따라 가을바람을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김태훈 기자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의 온난화 현상으로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가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집 밖을 나서면 쉽게 볼 수 있었던 코스모스 길도, 형형색색 물들은 낙엽이 선사하는 향연도 어느새 우리 주변에서 보기 힘들어졌다. 차량 등에서 나오는 매캐한 매연만이 우리의 삶을 더욱 척박하게 할 뿐이다.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충북일보가 지난 14일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갈대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청주무심천 일원에서 마련한 시민걷기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청주시 후원으로 이날 마련한 '저탄소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2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갔다.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제2운천교를 반환해 오는 왕복 4㎞코스에서 벌어진 이날 행사에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많았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갈대숲을 지나며 즐거워하는 어린아이에서부터 옛 추억을 회상하며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가한 노인에 이르기까지 참가자들의 모습은 단풍처럼 다양했다.

변근원 충북일보 대표와 남상우 청주시장, 홍재형·이시종(민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용길 청주시의회의장, 김명수·임기중·황영호·김기동 시의원, 유경철 충북도체육회사무처장, 신우인 청주교육장, 권오삼 청원교육장, 이수철 교육국장, 홍동표 청주흥덕서장 등 지역의 각계인사들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가해 행사를 빛냈다.

변 대표는 인사말에서 "걷기를 생활화 해 탄소배출을 줄여나가자"며 "우주의 하나뿐인 지구, 우리가 지켜야 한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시장도 "차량 이용은 줄이고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 해 건강도 지키고 자연도 지켜나가자"고 조언했다.

행사 이후 열린 축하공연과 경품추첨에서 수백명의 시민들이 본보가 마련한 자전거(100대)와 전자제품 등 다양한 경품을 받고 즐거워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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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