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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시설 "선생님 찾아요"

충북지역 구인난 심각… 보수·근무환경 등 영향

  • 웹출고시간2009.11.08 17:24: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보육시설의 교사 구인난이 심각하다.

현재 유치원을 제외한 도내 보육시설은 법인, 국·공립, 민간, 가정, 직장을 합쳐 총 1천50개소에 이르고 있으며 충북대, 충청대 등의 대학과 충주 건국대 보육교사교육원을 통해 연 400~500명의 보육교사가 배출되고 있다.

그러나 적은 보수,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보육교사들의 이직률이 높아 보육시설마다 교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법인, 국·공립 보육시설은 교사 1호봉 급여가 130여만원에 달해 사정이 덜하지만, 민간의 경우 최저임금 92만여원을 크게 상회하지 못하고 있어 교사 수급에 더욱 애를 먹고 있다.

또, 재학생들 사이에 보육교사에 대한 열악한 처우가 입소문을 타면서 사회복지사, 노인요양보호사, 학습지 교사 등으로 진로를 정하는 경우가 많아 교사 수급난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초래된 데는 보육시설의 운영난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저출산으로 영유아 인구가 줄고 있는 데 반해, 민간 보육시설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어 총체적인 운영난이 심각하다는 것.

이에 보육시설 관계자들은 보육시설에 대한 인·허가 제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청주시내에는 보육시설 600개소, 정원 2만4천명에 대해 인·허가가 났지만 실질적으로는 1만8천여명의 영유아만 보육되고 있어 운영난을 방증하고 있다.

한 보육시설 관계자는 "교사 수급이 특히 어려운 농촌지역은 자격증만 있으면 교사의 인성 등을 따질 여유도 없는 형편"이라며 "이 같은 현상이 자칫 보육질 저하로 이어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청주시내 100곳 이상의 보육시설에서 교사를 모집하고 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다"며 "지자체가 20인 이상 40인 미만 시설에 대해서 원장이 보육교사를 겸직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제정, 교사 수급난을 어느 정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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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