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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 정 지사 '고심'

인사권자로서 '이사관 승진자 결정' 난해
한나라당 보선 참패… '정치적 행보' 부담

  • 웹출고시간2009.11.01 17:40: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우택 지사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하나는 도청 내적인 문제이고, 또다른 하나는 한나라당의 참패로 끝난 보선결과가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것이다.

연말 청내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돼 있는 것은 이사관 승진을 과연 누가 하느냐는 것이다.

연영석 정책관리실장이 예상대로 도립대 총장에 임명될 경우 정정순 경제통상국장, 신동인 행정국장, 교육파견중인 김경용 부이사관 등 3명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과연 누구를 선택할 지가 정 지사로서도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정 국장의 경우 20조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충북도의 도정목표인 경제특별도 건설을 견인해 온 1등 공신이고, 신 국장도 정 지사의 복심(腹心)을 가장 잘 헤아리는 참모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사관 승진은 1명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결국 정 지사는 싫든 좋든 이들 가운데 1명을 선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당사자들도 인사와 관련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는 등 금기시하고 있지만 주변에서는 "공직사회에서 가장 큰 보람이 바로 승진인데 어떻게 관심이 없을 수 있겠냐"며 "이런 사정을 잘아는 정 지사 입장에서 누구를 일방적으로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청내 한 관계자는 "이사관의 경우 3자리 밖에 없어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언제 승진할 모른다는 점 때문에 다른 인사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인사권자 입장에서는 두사람 모두 승진시켜 주면 좋겠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다는 것이 고민의 단초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0·28 보선결과도 정 지사에게 부담스런 요인이 됐다.

단편적으로 볼때 보선과 정 지사와의 상관관계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치적인 함수를 따져보면 정 지사 입장에서도 결코 보선결과를 무심하게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공천에 반발,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경회 후보때문에 한나라당 표잠식이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정 지사의 연고지인 진천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 보다도 훨씬 떨어지는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것은 결과론적으로 정 지사에게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다.

더욱이 일찌감치 내년 지사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후에 이런 참담한 보선결과가 나왔다는 점, 세종시 문제가 갈수록 난마처럼 꼬여가고 있다는 점 등등 정치적 상황변수가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지 않다는 것도 '정치인 정 지사'에게는 달갑지 않은 일 들이다.

지사로서 풀어야 할 숙제와 정치인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를 동시에 남겨놓은 정 지사가 해법의 실마리를 어떻게 찾아나갈지 정관가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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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