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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05 15:58: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대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지난 2007년부터 미국 발 서브프라임사태, 급격한 환율 및 유가상승 등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경기불황의 희생자로 남겨진 실업자 수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자 혼자서 자신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자금과 운영비용이 적게 들면서 실패 시 리스크의 부담도 적은 1인 기업을 창업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1인 창조기업은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고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델로 최근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기업형태이다.

1인 창조기업은 대표자이자 종업원인 1인이 운영하는 회사로 '창조'라는 말을 쓰는 것은 기존에 있던 것을 단순히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업종으로는 IT관련 지식서비스업, 문화서비스업, 전통기술이 가미된 제조업 등이 포함되며, 대표적으로 순창 고추장 이기남 할머니는 고추장 손맛으로 연매출액이 15억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주부 웹 디자이너 강혜진씨는 전문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월 평균 400만원의 수입을 얻는 것을 들 수 있다.

우리청은 이런 1인 창조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여러 가지 지원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우수 아이디어를 최대한 발굴하고 거래될 수 있는 종합 시스템인 ·아이디어 비즈뱅크·(www.ideabiz.or.kr)를 구축·운영 중에 있으며, 이 시스템내에 ·e-서비스 거래몰·을 마련하여, 프로젝트 등을 수·발주하는 기업에게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e-서비스 거래몰·을 통해 프로젝트를 발주한 중소기업에게는 계약비용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지식서비스 구매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으며 보증기관에서 계약이행 보증을 해주고 있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는 프로젝트를 믿고 맡길 수 있게 됐다.

또한 1인 창조기업가는 스스로 알음알음 고객이나 수요자를 찾아 나설 필요없이 이 거래몰을 통해 안정적인 일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1인 창조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전국에 19개의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지정(충북은 유비컴즈 충북넷이 선정되어 금년 11월 중에 오픈 예정)하여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업의 각 단계별, 업종별로 차별화된 세미나, 포럼 등 교육서비스 제공 및 세무·회계·법률·마케팅 등 전문가 상담과 컨설팅 등의 경영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디어 상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1인 창조기업 등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독창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에 사업화 기회와 자금지원을 하고 있으니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은 도전해 봄직도 하다.

앞으로 지식서비스 분야에 대한 중요성과 아웃소싱 시장 증대와 함께 전문 프리랜서에 대한 선호 등으로 1인 창조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우리청이 실시하고 있는 1인창조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1인 창조기업가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펼칠 수 있게 되고, 또한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거두는 1석2조의 효과가 나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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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