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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빚더미 산하기관에 수십억 '성과급 잔치'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

  • 웹출고시간2013.10.25 11:32:47
  • 최종수정2013.10.25 11:48:53
수천억원대 부채를 안고 있는 충북도 출자·출연기관이 도리어 적잖은 성과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승우(경기 이천) 의원이 충북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 3년 간 총 부채 3천506억원에 달하는 산하기관에 90억9천8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3천289억6천만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충북개발공사에 2억5천400만원, 부채 181억4천만원의 충주의료원에 10억3천500만원, 부채 27억6천만원의 충북발전연구원에 1억6천7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유 의원은 "산하기관 부채가 3천506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부채가 많고 적자를 발생시킨 산하기관에 수십억원에서 수천만원씩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상식선에서 이해되지 않는다"며 "특정감사청구 등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성과급 이전에 국민 세금이라 생각하는 공직자의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질타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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