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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교도서관 지원예산 '전국 꼴지'

학생 1인당 1천224원에 불과

  • 웹출고시간2011.09.22 19:57: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학교 도서관 지원예산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학교도서관 예산지원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의 경우 학교도서관 지원예산이 2억7천201만원으로 학생 1인당 1천224원 이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액수로 가장 높은 강원도교육청(1인당 3만5천264원)의 30분의1수준이다.

충남도 4천162원에 불과해 충북, 부산(3천95원)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고 대전도 5천715원으로 전국 평균(8천286원)에 못 미쳤다.

충북의 학교 도서관 설치현황은 중·고·특수학교 등은 100% 설치가 돼 있지만 초등학교의 경우 258개교 중 253개교(98.1%)에만 설치가 돼 있었다.

충남은 초등학교(96%)와 특수학교(83.3%)에 설치가 완료되지 못했고, 대전은 초·중·고·특수학교가 모두 도서관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학교급별 도서고나 설치율은 초등학교 98.5%, 중학교 99.8%, 고등학교 99.2%, 특수학교 78.7%, 국립학교 100% 등이다.

김 의원은 "학교도서관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는데 매우 중요한 공간이지만 학생 1인당 지원예산은 시도별 최대 30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은 문제"라며 "도서관 설치율이 98.7%에 이르는 만큼, 이제는 외형보다 내실에 충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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