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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일부 지하수 우라늄 농도 '기준치 13배'

먹는 지하수 19%가 美 라돈·우라늄 농도 기준 초과

  • 웹출고시간2012.10.04 19:26: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단양군의 일부 지하수에서 우라늄 농도가 기준치의 12.9배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지하수 중 자연방사성물질이 높게 검출된 지역현황'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3개 지방자치단체 305개 조사지점 음용 지하수 중 19%에서 자연 방사성물질 우라늄과 라돈의 동도가 미국의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 단양과 충남 논산의 일부 지하수에서는 우라늄 최고농도가 388.3ppb까지 검출됐다. 이 같은 수치는 기준치의 12.9배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은 "우라늄과 라돈, 라듐이 인체에 해롭다는 것이 알려졌지만, 국내법 기준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미국 기준치를 준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자연 방사성물질도 세슘이나 방사성 요오드 못지 않게 인체에 해롭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법적인 기준치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은 국민의 건강을 도외시한 환경부의 직무유기"라며 "조사지점을 확대해 조사를 완료하고, 시급히 자연 방사성 물질에 대한 법적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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