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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0.19 18:45:21
  • 최종수정2014.10.19 18:45:21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고조되고 있느 가운데 선원 실습선인 '한반도호'의 선령이 40년에 달하는 데다, 석면까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해수위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올해 '해양수산연수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령이 40년에 달하는 실습선 '한반도호'의 노후화를 지적하면서 석면 검출까지 폭로했다.

경대수 의원은 "해양수산연수원이 보유하고 있는 실습선들의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그 중 건조된 지 40년이 지난 '한반도호'에서는 기관실 스팀파이프 및 온수파이프에서 백석면 90%가 검출되어 실습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5월 석면 검출이 공식 확인됐으나 아무런 조치없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며 "의원실에서 확인한 후에야 뒤늦게 개선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고도 했다.

경 의원은 "점검을 충실히 하더라도 어느 누구도 선령 40년을 넘긴 노후선박의 항해 중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 여기에 치명적인 석면 노출 이후에도 아무조치 없이 무방비로 방치한 것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안전불감증·책임의식 결여로 볼 수 있다"며 "실습선에 대한 철저한 안전조치 및 조속한 대체 실습선 건조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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