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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의원 "충북 20년 이상 노후배관 108.9㎞"

중압관 56.8㎞, 저압관 52.1㎞로 집계
정밀안전진단, 연한주기 세분화 필요

  • 웹출고시간2014.10.14 10:51:18
  • 최종수정2014.10.14 10:51:18
충북도내 도시가스 배관 중 108.9㎞가 20년 이상 된 노후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3만8천346㎞의 도시가스 배관 중 24.6%인 9천380㎞가 20년 이상 된 노후배관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1kg/㎠ 이상 10kg/㎠ 미만의 중압관 56.8㎞와 1kg/㎠ 미만의 저압관 52.1㎞ 등 모두 108.9㎞가 20년 이상 노후 배관이다.

이런 가운데 도시가스 안전사고를 보면 지난 1995년 대구 상인동 대구백화점 상인점 신축 공사장에서 천공작업으로 인한 가스폭발로 101명이 사망하는 등 246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근 대만 제2도시 가오슝시(市) 도심에서 연쇄 가스폭발이 일어나 20여명이 숨지는 등 3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가스안전공사는 현재 정기검사와 전국 33개의 도시가스회사를 통한 자율적인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지만, 중압 노후배관에 대해서는 5년 주기로 정밀진단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하도록 법제화해 놓고 있다.

노후가스배관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전사고 위험성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어 연한을 더욱 세분화해 점검 주기를 조정하는 것이 시급해 보이는 대목이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가스안전사고의 원인별 현황을 보면 사용자 취급부주의가 사고의 가장 주된 원인을 차지하고 있고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며 "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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