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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 의원, 고속도로 휴게소 외국담배 판매 중단 촉구

지역 농·특산품 판매대 설치규정 만들라 요구

  • 웹출고시간2011.09.19 20:26: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송광호(제천·단양)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에 국정감사에 참석해 고속도로 휴게소 불법노점상, 외국담배 판매, 해외진출 사업 등의 문제를 질타하며 국감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먼저 고속도로 휴게소 불법노점상 문제와 관련 "불법노점상을 위한 판매대는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설치하게 해주는 판매기준을 만들어 휴게소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나 지역 농ㆍ특산물 판매대는 설치 지역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서 외진 곳, 이용객들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설치된 경우가 많다"고 꼬집으며 "농·특산물 판매대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관련기관과 협의해 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휴게소 내에서 이뤄지는 외국담배 판매 움직임을 거론하며 "도로공사는 공공기관인 만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외국 담배 판매를 허용하면 안된다"라고 문제를 제기해 역시 장석효 도로공사 사장으로부터 "휴게소에서 외국산 담배 판매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답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송 의원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도로공사의 외국 진출사업이 누적 수주액 81억 3천만원, 수주건수 49건으로 미미한 점을 지적하며 도로공사에서 외국진출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주문함과 동시에 향후 도로공사의 외국진출 계획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또 "서울~신의주를 연결하는 총연장 400Km의 신경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일본~한국~중국을 연결하는 물류 하이웨이가 되어 동북아 물류와 경제에 신기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남북관계의 문제 등이 선결돼야 하겠지만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의 실무를 담당하는 공기업으로서 북한의 도로망과 관련법, 그리고 도로 체계에 대해 미리 파악해 달라고"고 요구했다.

또한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낙하물로 인한 사고에 대해 공사 측에서 사고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지 물으며 사고발생 시 사고 피해자가 사고현장 사진을 직접 촬영해야 하는 등 피해 사실을 입증하라고 것은 불가능하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도로공사에 신고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차량파손 사고현장에 순찰차를 지원해 채증 작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고객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제천ㆍ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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