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대통령 특사로 아프간에 파견된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의 활동은 아프간 정부 고위층과의 협력에 중점이 두어질 것"이라며 "특사 파견 자체가 대통령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뜻이며, 최고 수준의 수단을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아프간 수도 카불에 도착한 백종천 안보실장의 주요 활동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변인은 "백 실장은 대통령 특사인 만큼 고위급 수준에서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협의를 할 것"이라며 "아프간 대통령을 비롯, 안보보좌관, 외교부장관, 내무부 장관, 지역의 국제치안유지군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백 실장이 무장단체측과 직접 접촉할 가능성에 대해 "이미 외교부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현지 종합대책반이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며 "특사인 백 실장이 무장단체측과 접촉을 직접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피랍 인질 임현주씨의 미국 CBS 인터뷰 내용과 관련, "인터뷰 자체도 무장단체가 여러 사항을 고려해서 시행한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피랍자들의 건강과 안전문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중이며 현재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억류돼 있는 한국인 22명에게 우리 정부가 약과 생필품을 전달키로 한 것이 긍정적인 사태 해결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정부 당국자는 27일 "피랍자들에게 의약품과 필수품을 전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현지의) 관계 요로 등과 사전에 미리 협의해 두고 필요한 운반 절차 등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의약품과 생활필수품은 가족들이 준비한 것들로, 만일 피랍자들이 받게된다면 육체적.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단 피랍자들이 지난 19일 납치된 후 처음으로 가족으로부터 낯이 익은 우리 물건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피랍자들이 가족으로부터 편지 등 메시지를 받는다면 `생존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크다. 또 당뇨병 등 지병을 앓고 있는 피랍자 중 상당수가 납치 전에 준비했던 필수 의약품이 바닥날 시점이어서 이번 의약품 전달이 성사된다면 건강 악화에 따른 불상사의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낯설고 힘든 환경에서 인질 생활에 따른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최소한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는 "일정기간 억류된 상태여서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피랍 사건이 발생한지 1주일이 지난 27일 국내 이슬람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가 보낸 특사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28일이 협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피랍 사태가 1주일을 넘겼지만 앞으로 상황이 더 장기화 될 가능성이 많다"고 예측하며 "피랍자들이 각자 건강 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탈레반을 자극하는 행동은 되도록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 "내일이 협상 분수령" = 전문가들은 28일이 인질 협상의 조기 해결이냐, 장기화냐가 판가름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달승 한국외대 이란어과 교수는 "금요일인 27일이 이슬람의 공휴일이어서 28일께부터 정부가 현지에 파견한 대통령 특사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라며 "여기에 탈레반 대변인이 최종 시한을 27일 오후 4시30분으로 못박기도 했으니 28일쯤 중요한 계기가 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길 명지대 아랍지역학과 교수는 "청와대 안보실장이 특사로 건너간 것이 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특사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함께 미국의 움직임을 촉구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해야 사태가 일찍 해결될 수 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0.32포인트(4.09%) 급락한 1,883.22로 장을 마감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야기된 신용경색 우려가 갈수록 커지면서 전날 뉴욕 증시가 2% 넘게 급락하자 외국인이 사상 최대 수준의 매도 공세를 펴 국내 증시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급락세로 출발했으며 오후들어 더욱 낙폭을 키워 한때 100.15포인트 하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듯하다가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지수 하락폭은 2000년 4월17일 93.17포인트 급락한 기록에 이은 사상 두번째 수준의 낙폭이다. 외국인은 10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 8천47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4월 29일 세운 7천732억원 순매도 기록을 깬 사상 최대의 순매도 규모이다. 개인은 증시 조정의 기회를 노려 7천13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은 그 동안의 매수 행진을 접고 63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천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2~5%대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그 동안의 급등장을 주도했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이 27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각)을 최종 협상시한으로 설정하면서 한국인 피랍자 석방교섭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정부는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정책실장이 이날 낮 현지에 도착,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피랍자 석방을 위한 `총력외교‘를 펼치면서 답보상태에 빠진 석방교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의 대변인으로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27일 정오(한국시각 오후 4시30분)를 `마지막‘ 협상시한으로 설정한다고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마디는 인터뷰에서 "이번 협상시한이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면서 "이 때까지 `탈레반 수감자-인질 맞교환‘이 성사되지 않으면 나머지 인질들을 모두 `처형‘하겠다"고 위협했다. 아마디의 이 같은 언급은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위한 `협박성‘ 위협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무장세력 내에서 강경파들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향후 교섭과정에서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한국인 피랍사태가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는 무장세력 내부의 강경파는 물론 `테러단체와의 불타협‘ 원칙을 고수하는 아프간.미국 정부도 설득해야
미국 CBS 방송이 탈레반에 억류된 한국인 여성 인질 한명과 전화통화에 성공했습니다. 이 여성은 전화통화에서 인질들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여기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호소했습니다. 이 여성은 매우 약한 목소리로 아프간 현지어와 한국말을 번갈아 사용하며 3분 정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이 여성은 전화 통화 중간에 자신의 이름을 현주라고 밝혔는데 아프간 현지에서 3년동안 의료봉사를 한 간호사 출신의 32살의 임현주 씨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임현주 씨는 샘물교회 봉사단과는 현지에서 합류했으며 인솔자 역할을 했습니다. 이 여성의 아프간 말 중간중간에는 탈레반 무장세력으로 보이는 남성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CBS는 이 여성이 아프간어로 매우 힘든 상황임을 강조했고 역시 가능한 빨리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여성은 또 인질들 모두 아프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며 인질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다른 여자 17명과 함께 있으며 남자들은 다른 장소에 억류돼 있어 배형규 목사의 사망소식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CBS는 탈레반 사령관의 주선으로 이 여성과 3분정도 통화했으며
아프가니스탄내 한국인 피랍자 석방을 위한 교섭이 27일 백종천 대통령 특사의 현지 활동 시작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이날 낮 현지에 도착,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백 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간 만큼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며 "백 실장이 카불에 도착하는대로 최대한 빨리 접견 일정을 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 특사는 카르자이 대통령과 만나 우리 정부가 남은 인질 22명의 안전 및 무사귀환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형규씨가 탈레반에 살해된데 대한 국민들의 슬픔과 나머지 인질들의 조기석방을 바라는 염원을 카르자이 대통령 등 아프간 측 인사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백 특사는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비롯, 탈레반 납치단체 측이 인질 석방의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요구 사항과 관련해 아프간 정부의 유연한 대처를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백 특사는 양국 정부가 이번 사태의 조기해결을 위해 다른 아프간 파병국들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의 대변인으로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27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4시30분)로 연장된 협상시한이 최종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디는 26일 연합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이 못박고 이 협상시한을 넘기면 나머지 한국인 인질 22명을 모두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이번 협상시한이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면서 "이 때까지 협상결과가 없으면 인질을 모두 ‘처형‘하겠다"고 경고했다. 아마디의 이 같은 발언은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겨냥한 ‘선전용‘ 압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탈레반 내에서 강경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그는 또 인질들을 3곳으로 나눠 억류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11곳에 2명씩 분산 수용돼 있다"면서 "탈레반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허위정보"라고 일축했다. 그는 한국인 인질들의 상태에 대해 "일부가 아픈 것이 사실"이라며 "아프간에서 많이 쓰이는 두통약 같은 진통제(알약 형태) 2종류 밖에 갖고 있지 않고 음식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아마디의 답변에 비춰 한국인 인질이 붙잡혀 있는 탈레반 거점으로 통하는 보
이라크가 ‘2007 아시안컵 축구’ 결승에 진출한 것을 환호하는 인파를 노린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50명이 숨지고 어린이와 여성 등 135명이 다쳤다고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이날 바그다드 만수르 구역에서 테러범이 폭탄을 실은 차를 몰고 환호 인파를 향해 돌진해 30명이 숨진 데 이어 바그다드의 동쪽의 군 검문소에서도 또 다른 차량폭탄 테러로 20명이 사망하는 등 축제 현장을 덮친 테러로 적어도 50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바그다드를 비롯한 이라크 곳곳에서는 이라크가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결승에 진출하자 시민 수 천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이라크 국기를 흔들고 공중으로 총을 쏘며 전쟁 속의 기쁨을 잠시 만끽했다. BBC는 이에 대해 “이라크 국민들이 (종파와 종족을 초월해) 함께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등 이례적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고 25일 논평했다. 이 과정에서 ‘축포’형 ‘총기 세레머니’로 시민 2명이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1일에도 이라크가 베트남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자 이를 환호하는 주민들의 ‘4강 뒤풀이’ 총기 난사로 축구팬 2명이 사망했다. 한편 이라크는
아프간 탈레반이 피랍된 한국인 인질 중 1명을 살해한 채 다수의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존재를 과시, 아프간내에 남아있는 `실체’로서 인정받기 위한 것으로 탈레반이 이번 피랍사건 협상을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25일 제기됐다. 테러조직을 추적·연구하는 전문기관인 `SITE(The Search for International Terrorist Entities) 연구소‘의 조시 데본 수석연구원은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탈레반의 진짜 목적은 그들이 여전히 아프간에서 상당한 힘을 갖고 있음을 시위하고, 외국인들을 아프간에서 쫓아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데본 연구원은 우선 탈레반은 민간인이든, 군인이든 외국인이 아프간에 체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듦으로써 외국인들이 아프간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기 위해 납치와 같은 각종 테러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01년 테러와의 전쟁이후 탈레반은 권력에서 쫓겨났음에도 불구하고 아프간을 좌우하는 조직으로서 외국으로부터 실질적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그동안 부심해왔다면서 외국 정부나 민간대표들이 자신들과 협상에 나서게 되면 자신들의 존재가 인정되는 것으로 판단한
탈레반 대변인으로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27일 한국인 인질 석방을 위한 한국ㆍ아프간 정부와의 최종 협상시한이 27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각)이라고 못박았다. 더 이상의 협상 연장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힌 뒤 한국, 아프가니스탄 정부와의 협상이 쉽게 풀리지 않는 않고 있다며 최종 협상시한까지 타협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인질을 전원 처형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대변인으로서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물음에 "아프간과 미국 정부의 선동"이라고 일축했다. 이번 인터뷰는 연합뉴스가 작성한 질문지를 26일 오전 아마디와 직접 연결되는 아프간 현지 소식통을 통해 아마디에 전달한 데 대한 답변 형식으로 이뤄졌다. 다음은 아마디와의 일문일답. --인질을 3곳으로 분산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그렇지 않다. 사실이 아니다. 모두 11곳에 2명씩 분산수용한 상태다. 내분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문도 허위정보다. --한국인 인질들의 상태는 어떤가. ▲인질 가운데 일부가 아픈 것은 사실이다. --약은 주고 있나. ▲약이 부족하다. 우리가 보유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의 대변인으로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27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4시30분)로 연장된 협상시한이 최종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디는 26일 연합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이 못박고 이 협상시한을 넘기면 나머지 한국인 인질 22명을 모두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이번 협상시한이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면서 "이 때까지 협상결과가 없으면 인질을 모두 ‘처형‘하겠다"고 경고했다. 아마디의 이 같은 발언은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겨냥한 ‘선전용‘ 압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탈레반 내에서 강경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그는 또 인질들을 3곳으로 나눠 억류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11곳에 2명씩 분산 수용돼 있다"면서 "탈레반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허위정보"라고 일축했다. 그는 한국인 인질들의 상태에 대해 "일부가 아픈 것이 사실"이라며 "아프간에서 많이 쓰이는 두통약 같은 진통제(알약 형태) 2종류 밖에 갖고 있지 않고 음식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아마디의 답변에 비춰 한국인 인질이 붙잡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