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 최병용(64·사진) 원장이 9월 1일 자로 취임했다. 신임 최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통일부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서울경찰청 시민인권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미 캐롤라인대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총동문회 이사, 건국·동국·연세·을지·용인대 특강 교수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 원장은 "단양군민들을 위해 보건의료원 직원들과 함께 사랑, 성실, 헌신으로 일하겠다"며 "요람에서 무덤까지 단양군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직서 수리를 보류해 오던 충북대학교병원이 끝내 전공의 사직을 수용했다. 충북대병원은 소속 전공의 114명 중 106명의 사직서를 계약만료 등의 사유로 지난달 말께 최종 수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공의들이 지난 2월부터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 사직한 지 6개월여만이다. 이에 따라 충북대병원에는 근무 중인 전공의 8명만 남고 모두 결원인 상태가 됐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계약 기간은 올해 2월 29일까지였다. 하지만, 이 시기 정부가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 등이 담긴 의료 개혁 정책을 내놓자 소속 전공의들은 이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료계를 떠났다. 전공의들의 병원 현장 이탈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이들에게 업무개시(복귀)명령을 내리는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했다. 사실상 이들의 사직 처리를 불허한 셈이다. 이 같은 압박에도 전공의들이 복귀할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정부는 지난 7월 각 수련병원에 전공의 사직 처리를 완료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하라고 했지만, 충북대병원은 한 달가량 사직 처리를 유보해 왔다. 집단 사직 처리 시 전공의들이 다시 돌아올 명분이 없어져 버리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떠
[충북일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4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 성안이즈백'에 7만2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Y2K(year 2000, 2000년대를 의미)'를 콘셉트로 2000년대 감성이 물씬 풍기는 패션과 음악, 놀이문화를 선보였다. 'Back to the 2000's(백 투 더 2000년대)'를 주제로 한 만큼 2000년대 성안길 거리를 재현하고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며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장소들을 찾아 떠나는 '성안동 골목길 투어'는 모든 회차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2002년 월드컵 붉은 악마들의 꼭짓점 댄스는 월드컵의 열기를 재현해냈다. 구독자 수 도합 500만에 육박하는 유튜브 채널 '춤추는곰돌'과 '창현거리노래방'은 춤짱과 패셔니스타들로 넘쳐나던 2000년대 성안길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길보드 차트를 점령했던 음악들을 다시 만난 '응답하라 Y2K 플레이리스트', 지금의 K-팝 팬덤의 시작이었던 팬클럽 문화를 다시금 만끽할 수 있었던 '이병철의 디스크쇼' 등 시민공모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지난달 30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1회 보건복지 분야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다양한 민·관 우수사례를 관계자들이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보건복지 핵심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회에는 시 보건소, 청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청주복지재단 등에서 보건복지서비스 담당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분야별 저출생·고령화 등 변화된 시민 요구에 대응한 실질적인 사례와 다양한 보건복지 연계 성과를 공유했다. 성과 발표 후 흥덕보건소장,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충북대학교 간호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지역사회 보건복지 서비스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현숙 상당보건소 소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청주시의 보건복지 서비스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여 청주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주권역 응급환자 비상진료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1일부터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진료가 제한됨에 따라 응급환자 진료, 이송체계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병원의 응급실 전문의 7명은 지난달 22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2명이 잔류하기로 결정했지만 평일 주간(오전 9시∼오후 9시)을 제외한 야간과 휴일은 응급실 운영이 부분적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이에 도는 충주시, 소방본부, 충주의료원, 의사회, 응급의료기관, 건국대병원 법인 등과 대책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 대책을 세웠다. 우선 중증환자는 청주·진천·음성·괴산의 응급의료기관으로 전원 이송하고, 경증환자는 공공의료기관인 충주의료원과 충주미래병원 등 해당 지역 야간·휴일에 진료 가능 병의원을 확대 운영해 수용하기로 했다. 충주의료원은 응급실 운영 강화를 위해 공보의 4명을 배치하고 응급실 병상을 기존 12병상에서 25병상으로 확대한다. 야간 당직의를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하고 간호사도 3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충북소방상황실과 충주소방서는 실시간으로 의료기관 정보를 공유하면서 환자의 상태에 맞게 병원 이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청주권과 북부권 응급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최근 병원 대회의실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사별가족 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모임은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서 임종한 고인의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별가족 모임'은 환자 임종 후 사별로 인한 슬픔과 고통을 극복하고 서로의 아픔을 공유함으로써 건강한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임에서는 '마음을 나누는 시간'과 '추억의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호스피스병동 의료진과 전문 강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사별의 슬픔을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며 지지하는 자리에 참석해주신 가족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별가족들이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은 지난해 2월 충북 중북부권 최초로 개설됐다. 4실 10개 병상과 상담실, 가족실, 임종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완화의료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말기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조절하고 심리적, 사회적, 영
[충북일보] 전문의 집단사직으로 문 닫을 위기에 처했던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응급실이 파국을 면했다. 하지만 야간과 주말에는 문을 닫기로 해 응급의료 위기는 상당시간 지속될 전망이다. 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8월 31일 끝으로 병원을 떠나기로 했던 응급실 전문의 7명 중 2명이 잔류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은 추가 전문의를 확보할 때까지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담당 전문의 감소에 따라 이 병원 응급실은 이달부터 평일만 운영된다. 야간과 주말에는 문을 닫기로 했다. 응급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도는 충주시, 소방본부, 충주의료원, 의사회, 응급의료기관, 건국대병원 법인 등과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중증환자는 청주·진천·음성·괴산의 응급의료기관으로 전원 이송하고, 경증환자는 공공의료기관인 충주의료원과 충주미래병원 등 해당 지역 야간·휴일 진료 가능 병의원을 확대 운영해 수용하기로 했다. 충주의료원은 응급실 운영 강화를 위해 공보의 4명을 배치하는 한편 응급실 병상을 기존 12병상에서 25병상으로 확대한다. 또 야간 당직의를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하고
[충북일보]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2024년 공립요양병원 공공사업 '치매환자지원 프로그램'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하는 공공사업평가는 치매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전국의 75개소 공립요양병원의 운영인력 및 조직구성, 예산 투입, 필수사업에 대한 2023년도 사업실적 등을 11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그 결과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복지부에서 우수등급의 성과를 받았으며, 올해 9월 치매극복의 날 행사 시 유공자 포상과 2025년 국비 치매관련 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 성과의 주요 내용은 퇴원 치매환자를 위한 일상생활 복귀 지원, 병원 내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사업, 치매 인식개선 사업 등이다. 또 전문 의료진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간병인 등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인정받았다. 윤창노 병원장은 "앞으로도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충주를 대표하는 요양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개인별 건강 수준에 따라 대상자 맞춤형 포괄적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는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기존의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프로세스를 통합해 표준화한 대상자 맞춤형 포괄적 건강증진 서비스의 표준 제공 체계다. 군 보건소는 통합서비스 도입을 위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운동처방실, 금연상담실, 모바일 헬스케어 상담실, 영양 플러스실 등의 운영체계를 '올 인원 건강 플러스실 사업'으로 통합하고, 접수창구를 모바일헬스 케어실로 일원화했다. 또 대상자 기초 설문과 건강검진 뒤 지역 보건의료 정보시스템(PHIS) 통합서비스를 활용해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이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건강증진 계획을 수립하고 1 대 1로 상담하는 영역별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통합서비스 등록자 가운데 과체중 17명을 대상으로 전문 체중 관리 프로그램인 바디핏 디자인 교실도 운영했다. 보건지소·진료소까지 통합서비스 운영을 확대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충북일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에 대해 의료단체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다. 충북 간호계는 간호법 제정에 환호하는 반면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의료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간호법 제정안의 핵심은 의사의 수술을 보조하거나 업무 일부를 담당하는 PA(진료 지원) 간호사들의 역할을 법제화해 이들의 의료 행위를 법으로 보호하자는 것이다. 그간 PA 간호사들은 합법이 아니었음에도 의사의 지도하에 전공의들의 일부 업무를 진행해 왔다. 암암리에 진행해 왔던 PA 간호사의 업무가 수면 위로 드러난 건 지난 2월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하면서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근무 중단이 장기화되자 간호사들은 전공의를 대신해 의료행위를 하다가 보호받을 수 없단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이를 합법화 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다. 충북간호사회에 따르면 도내 의료계에선 100여 명의 간호사들이 PA 업무를 맡아왔는데, 이번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돌봄 체계 구축과 도민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실현하는 등 의료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간호법 제정안은 이르면 내년 6월께 시행될 예정이다. 충북간호사회 이
피레네의 진짜 얼굴은 원형 빙하분지다. 가바르니 폭포는 맑은 짜릿함 그 자체다. 마을에서 남쪽으로 4km쯤 걸어간다. 빅토르 위고가 찬양한 폭포가 웅장하다. 산이면서 성곽인 천연의 콜로세움이다. 빙하가 깎아낸 암벽이 하늘로 치솟는다. 암벽 중간 중간에 단구 3개가 선명하다. 깎아지른 단구면이 얼음벼랑과 닿는다. 그 위 능선이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이다. 가바르니는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이다. 우묵이 들어간 계곡이 압도적 풍경이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느낀다. 빙하 녹은 물이 450m 높이서 떨어진다. [충북일보] 피레네산맥은 스페인·프랑스 접경이다. 유럽에선 고급 휴양지로 정평이 나 있다. 아직 한국인에게는 낯선 여행 공간이다. 지중해와 대서양 사이 430㎞를 잇는다. 여름엔 자연호수가 2천500개를 넘는다. 호수 따라 하는 트레킹과 하이킹도 좋다. 그만큼 잘 보전된 환경이 산객을 반긴다. 수많은 야생 동식물도 쉽게 만날 수 있다. 피레네는 그리스 신화에서 산의 신이다. 트레킹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스페인과 프랑스서 모두 방문할 수 있다. 거대 암봉과 설산이 대표적인 풍경이다. 여름이면 아름다운 야생화가 아름답다. 초록으로 가득한 초원은
[충북일보] 속보=쟁의조정 절차에 돌입했던 보건의료노조가 병원과 교섭에 성공해 파업을 철회했다. 보건의료노조 충북본부는 29일 오전 3시 40분께 쟁의조정 절차를 밟고 있던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과 교섭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정된 총파업은 철회됐다. 합의된 타결 내용은 △총액 대비 6.4% 임금 인상 △조속한 의료 정상화 △근무자 처우 개선 등이다. 타결되지 않은 병원은 예정대로 29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 충북본부 관계자는 "타결을 위한 노조의 노력과 사업장의 원만한 태도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