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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2천명 방문한 '2024 여름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성료

  • 웹출고시간2024.09.01 15:43:32
  • 최종수정2024.09.01 15:43:32

지난달 31일부터 일요일인 1일까지 원도심골목길축제의 일환으로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성안이즈백' 축제에서 시민들이 로데오거리 아트마켓을 둘러보며 주말 휴일 저녁을 즐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4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 성안이즈백'에 7만2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Y2K(year 2000, 2000년대를 의미)'를 콘셉트로 2000년대 감성이 물씬 풍기는 패션과 음악, 놀이문화를 선보였다.

'Back to the 2000's(백 투 더 2000년대)'를 주제로 한 만큼 2000년대 성안길 거리를 재현하고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며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장소들을 찾아 떠나는 '성안동 골목길 투어'는 모든 회차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2002년 월드컵 붉은 악마들의 꼭짓점 댄스는 월드컵의 열기를 재현해냈다.

지난달 31일부터 일요일인 1일까지 원도심골목길축제의 일환으로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성안이즈백’ 축제에서 시민들이 Y2K아이돌댄스 공연을 보며 주말 휴일 저녁을 즐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구독자 수 도합 500만에 육박하는 유튜브 채널 '춤추는곰돌'과 '창현거리노래방'은 춤짱과 패셔니스타들로 넘쳐나던 2000년대 성안길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길보드 차트를 점령했던 음악들을 다시 만난 '응답하라 Y2K 플레이리스트', 지금의 K-팝 팬덤의 시작이었던 팬클럽 문화를 다시금 만끽할 수 있었던 '이병철의 디스크쇼' 등 시민공모 사업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성안길이 가장 화려하고 핫했던 그때 그 시절을 소환해 시민들의 감성시계를 돌려놓으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부터 일요일인 1일까지 원도심골목길축제의 일환으로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성안이즈백’ 축제에서 시민들이 Y2K아이돌댄스 공연을 보며 주말 휴일 저녁을 즐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와 함께 시와 시 문화재단, 청주성안길상점가상인회, 청주상공회의소, 지역 예술단체·청년기획자 등 관계자들이 한뜻으로 성안길의 명성을 되찾길 바라며 준비했기에 성황을 이뤘던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홍경표 성안길상점가상인회장은 "성안길이 이렇게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었던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고 감회를 전하며 "빈 점포가 많아지면서 공동화되고 있던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옛 명성을 되찾게 만드는 이런 시간들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축제에 함께 참여한 이범석 청주시장은 "원도심 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활기를 되찾기 위해 시작한 원도심골목길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는 10월 대성로에서 열리는 원도심골목길축제 가을 편에도 풍성한 볼 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하겠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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