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부스가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청주)와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충주)의 관람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엑스포의 공식 캐릭터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축제 관람객들은 캐릭터와 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레 캐릭터에 관심을 보이는 등 내년도 엑스포에 대한 호기심을 표현했다. 이번 홍보부스는 상징 캐릭터 중 '무리', '바이'의 인형 탈을 활용해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와 2024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에서 차별화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내년도 열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캐릭터 이름 중 천·연·물은 처니, 여니, 무리며 한·방은 하니, 바이다. 엑스포 관계자는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면서 엑스포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엑스포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은 이달 18일부터 세대공감 교육특구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세대공감 교육특구강좌는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을 활용한 학교 밖 늘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이번 강좌는 밀레니엄 세대인 학부모와 알파 세대인 자녀들이 함께 듣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향상하고자 기획됐다. △미래 파티쉐 △경제보드게임 △가족유랑단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성교육 △어린이 블로거 △AI 활용 가족 추억영상 제작 등 12개 강좌가 이달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음성군과 진천군에 거주하는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 1인이 함께 가족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음성·진천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에서 이달 18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기초 지자체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사)한국국악협회 단양군지회가 17일 청주시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제28회 충북민속예술축제'와 '제15회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에 단양을 대표하는 민속놀이인 '각기선돌봉치기'로 출전했다. 이 축제는 충북도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민속 예술 발전을 목적으로 매년 열린다. 도내 11개 시·군 민속예술팀이 참가해 의례, 연희, 놀이, 춤, 음악 등 전통 민속 예술 경연을 펼친다. (사)한국국악협회 단양군지회가 출전한 작품인 '각기선돌봉치기'는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된 민속놀이다. 지난해 충북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해 일반부 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경연에서는 지난해 심사위원 평을 반영해 내용을 대폭 보강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도 지난 16일 회원 50여 명이 연습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회원여러분 대부분이 연로하시고 참가인원도 많아 연습에 고생이 많은데도 단양을 대표해 출전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과로 그간 수고에 보답이 되길 바라고 우리 지역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19일 오후 2시 충주 탄금공원 야외무대에서 2024년 호국 보훈문화제 '동락(同樂) ; 보훈을 문화로 함께 즐기자'를 개최한다. 이번 보훈문화제는 6·25전쟁 중 국군의 최초 승리였던 동락전투를 주제로, 청소년 부채춤, 태권도 퍼포먼스, 퓨전국악, 트로트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또 충주시에서 주관하는 '충주씨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 축제'와 연계해 더 많은 시민들이 보훈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박용주 지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훈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18일부터 문화 교실 단기 특별강좌 '클래식 음악 여행'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클래식 음악이 생소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한 강좌로 제천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좌 내용을 구성했다. 음악가들의 고뇌와 역경 속에서 탄생한 명곡의 숨겨진 이야기와 함께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이번 특강의 한혜란 강사는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해설사로 현재 '더 클래식 앙상블'의 대표이며 아시아 음악콩쿠르, 한강뮤직페스티벌 등 클래식과 연관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클래식 음악 여행'은 11월 매주 금요일 의병도서관 대강의실에서 강의가 진행되며 수강생 모집은 18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방문 접수로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5)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관광 활성화와 청년 예술가의 공연 기회 마련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잔디마당에서 '청춘 마이크' 충청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 사업의 하나로 열린다. 공연의 주제는 '청춘 개화, 모두 다 꽃이야'로 정했다. '페탈 예술기획', '서의 철가단', '아트 구도', '오빠야 문 열어 딸기 사왔어', '파마씨' 등 5팀이 클래식, 국악,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공연에 참여하는 청년 예술가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내며 청년들의 창의적 역량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문화예술이 주는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장에서 꽃부채 만들기, 반려 돌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예 체험도 펼친다.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옥천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 체험 행사. 이색적인 한옥 숙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최영찬 군 문화관광과장은 "열정 있고 재능있는 청년 예술가의 공연 기회를 마련해 청년 세대 간의 교류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작가와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아트 체험전'을 오는 19일 이응다리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버려진 자원들로 예술작품을 만들어 보며 업사이클링(새활용)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플라스틱 조각으로 포토 모자이크 만들기 △폐장난감 조각으로 이응탑 만들기 △헌 옷, 폐현수막을 직조해 금강 표현하기 △버려지는 그림책을 활용한 건물모형 만들기 △폐해녀복을 활용해 남방큰돌고래 만들기 등을 작가와 시민이 함께 협동작품으로 제작한다. 완성된 작품은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미술작품 제작, 안경렌즈 키링 만들기, 버려지는 가구를 활용한 전시, 새활용 극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이응다리 곳곳에 아이들을 위한 새활용 물감놀이, 커피박 점토놀이, 멸종위기동물 메모리게임을 할 수 있는 놀이터와 쉼터가 마련된다. 협동작품 제작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에서 활동하는 윤보연, 이원주, 고효은, 조혜진 등 지역 작가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19일 청남대 일원에서 '2024 충청권 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움직임이 모여 충청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한 2024 충청권 생활문화축제는 충청권 4개 광역지자체가 공동 주관한다. 이 축제는 각 지역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인 충북문화재단, 충남도문화원연합회, 대전문화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차례로 지역을 오가며 공동 주최하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생활문화 행사다. 올해 축제는 충청권 58개 650여 명의 생활문화 동호인들이 참여해 청남대 호수광장과 어울림마당에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체험존, 전시존, 놀이존 등을 구성해 다채로운 동호회의 활동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 상생을 위한 문의면 주민 장터존, 청남대 스탬프 투어 등 청남대를 찾는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열음식은 이날 오후 1시 호수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나빌레라 무용단', '우리춤 무용단 려'의 축하공연과 함께 각 지역의 상징인 깃발을 한데 모아 충청권이 하나됨을 상징하는 각 기관 대표들의 깃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충북일보] 충주 문향회에서 주최한 제12회 문향전국여성문학공모전 시상식과 제16회 문향회 시화전 개막식이 최근 호암지 생태공원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8월 한 달간 총 5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중 1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한국교통대 한원균 교수와 충북수필가협회 이영희 회장은 "작품 수준이 높아져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했다"고 말했다. 대상의 영예는 장영랑(세종) 씨의 수필 '아버지의 자전차'가 차지했다. 장 씨는 충주시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금상은 이영미(대전) 씨의 '민이네 수선실'과 서현정(서울) 씨의 '쑥개떡은 봄과 함께 찾아온다'가 뽑혔다. 은상은 박선희(서울) 씨의 '만약'과 고미령(서울) 씨의 '생명, 그 소중함에 대하여'가 받았다. 동상은 홍영숙(이천) 씨의 '그늘의 영역', 안규미(대구) 씨의 '윷놀이', 손혜경(부산) 씨의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 가는가', 이예원(서울) 씨의 '가장의 자리'가 선정됐다. 입선은 백다예, 임수정, 안유진, 조주현, 장서영, 고인숙 씨의 작품이 뽑혔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 15편은 제16회 문향회 회원 시화전과 함
[충북일보] 청주예술의전당 옆길로 차를 운전한다. 길가 가로등에 '호두까기 인형' 뮤지컬 공연 깃발이 꽂혀 펄럭인다. 학원 수강생들에게 이 곡으로 감상 수업을 했다. 귀여운 유치부 꼬마들까지 줄거리를 들으며 초롱초롱 눈빛이 반짝이던 감상 시간이 추억으로 오버랩 된다.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와 발레리노가 함께하는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보며, 아름답게 스트리밍하던 추억이 떠오른다. 남녀 발레리노가 꽃의 왈츠 부분부터 함께 분위기를 맞추며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테마 별로 연주되는 순간은 황홀함을 맛보는 특별한 날이었다. 이 곡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이브 파티에서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으며 진행이 시작된다. 프랑스의 작가 뒤마가 이 원작을 각색하고, 안무가 프티파가 발레 대본으로 제작한 후에 차이코프스키가 발레곡으로 작곡해 완성됐다. '호두까기 인형' 줄거리를 전개해 본다. 어느 가난한 집의 소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두까기 인형을 받고, 그날 밤 꿈을 꾼다. 꿈속에서 생쥐 떼가 쳐들어오자, 인형은 크리스마스에 장식된 과자며 장난감과 함께 싸워 막아보지만 위태롭게 된다. 이때 클라라가 뛰어들어 생쥐들을 쫓아버리고
[충북일보] 청주시 오송도서관과 서원도서관이 16일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오후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는 각 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공공도서관 1천236개소를 포함한 2만2천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에 추진한 운영·서비스 발전 기여도를 평가해 수여했다. 오송도서관은 지역·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창의적인 독서문화 콘텐츠 개발로 양질의 독서문화 생활여건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생명과학 특화서비스', 지역사회 구성원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사람책 도서관', 영유아 독서운동 '아이러북' 등을 운영했다. 서원도서관은 기존의 폐쇄적인 공간 구조의 한계점을 인식하고 2022년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충북 최초 인문학자료실을 신설해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자유롭게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미디어창작실, 신중년 문화교실, 공유공간 등을 조성했다. 시민의 변화를 도모하고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
[충북일보] '젓가락'을 공통분모로 한 동아시아문화도시들이 대청호에서 뭉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19~20일 문의면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을 연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청주가 일본 니가타, 중국 칭다오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해마다 꾸준히 이어온 국제교류사업이다. 한·중·일 3국의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동아시아가 공유하고 있는 고유의식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교류 통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주문화재단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4~18일 일본 니가타시의 소오도리 축제를 방문해 한·일 합작 댄스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문의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대청호두루봉물빛축제'와 연계해 청주에서 교류사업을 추진한다. 19~20일 이틀간 상당구 문의시내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19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재단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청호두루봉물빛축제의 주제 '音·食·旅·行(음식여행)'에 맞춰 동아시아문화도시인 한·중·일 공통의 문화유전자 '젓가락'을 소재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