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대법회가 청주시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오는 21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청주청원불교연합회는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봉축표어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지난 3일 사직동 분수대에서 열린 캐릭터 점등식을 시작으로 9일 봉축대법회와 연등축제 시가행진이 진행됐다.연합회는 9일 오후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법회를 가진 뒤 무심천에서 성안길을 지나 상당공원까지 연등시가행진을 벌이며 시민들과 함께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했다.또 오는 1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전시실에서는 충북불교미술인협회가 진행하는 '불교미술 전시회'와 충북불교사진 전시회가 진행된다. / 김수미기자
제2회 보은유등문화축제가 보은읍 보청천 일원에서 불자와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6일 열린다.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가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나눔의 법(法)희망의 빛'이라는 부제로 불교문화의 홍보와 유등문화축제를 지역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지역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이날 식전 행사로는 가야금 병창, 경기민요 등 우리 국악 한마당이 동다리 하상주차장에서 오후 5시부터 행사의 서막을 연다. 이어서 오후 6시부터는 석가모니 탄생 상, 코끼리 상, 용 상등 유등 제등행렬이 동다리 하상 주차장에서 출발해 터미널과 평화약국 사거리와 중앙사거리를 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제등행사가 1시간 동안 진행된다.3부 본 행사로는 오후 7시부터 탈골암 마야합창단의 삼귀의례, 찬불가 합창, 탈골암 주지 혜운 스님의 봉축사, 법주사 주지 노현 스님의 법어, 만선암 주지 고산 스님의 발원문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는 달집태우기, 소원성취 유등 띄우기 등 액막이 행사가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서 30분가량 펼쳐지며 마지막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한편 법주사 관계자는"
크리스천 재즈 피아니스트 헌틀리 브라운(Huntley Brown·47)이 청주를 찾는다. 청주상당교회(담임목사 정삼수)는 '헌틀리 브라운과 함께 하는 가족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8일 오후 7시 교회 샬롬홀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갖는다.헌틀리 브라운의 청주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11월에도 상당교회 초청 연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그는 이번 공연에서 'Celebrate Jesus Celebrate(주 예수 기뻐 찬양해)' 등 복음 성가 18곡을 선보인다. 자메이카 출신인 헌틀리 브라운은 형들이 치는 피아노 소리를 듣고 독학으로 피아노 치는 법을 터득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편곡실력으로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로 현재 '루스 그래함과 친구들 재단(Ruth Graham and Friends Ministries)'의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뮤지션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상당교회 최병록 집사는 "지난해 연주회의 감동으로 앙코르 공연을 갖게 됐다"며 "시민 누구나 그의 연주를 감상하며 은혜를 받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청주용화사, 가정의 달 특별봉사대한불교조계종 청주용화사가 주최하는 가정의 달 특별봉사가 8일 오전 9시 공군사관학교에서 펼쳐진다. (문의 043-274-2159)△ 청주서남교회 '기도로 떠나는 새벽여행'청주서남교회 특새1004-기도로 떠나는 새벽여행이 8일까지 진행된다.△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043-211-9101)△청주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청주동
중세기 가톨릭의 가장 위대한 인물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St.FRANCIS of Assisi 1181~1226)를 들겠다. 성인은 청빈의 삶과 뛰어난 설교로 가톨릭 신앙의 깊이를 더해 주었고 많은 개혁을 이끌었다. 성인은 특히 세상의 평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했는데, 남겨주신 ‘평화를 위한 기도’에서는 평화를 지키는 인간의 자세를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다. 주님, 저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평화를 사랑했던 성인의 실천적 노력은 십자군 전쟁 때에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 제 5차 십자군 전쟁 때에 프란치스코 성인도 십자군과 함께 이집트에 간 적이 있는데 거기서 전쟁의 참혹함을 보고는 깊은 시름에 잠겼다고 한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결심하기를 “나는 그들에게 가서 먼저 우리의 잘못을 빌고 평화를
불교방송 인기 진행자 비구니 정목스님이 오는 5월1일 청주 관음사를 찾는다.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관음사(주지 현진스님)가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마련한 정목스님 초청 명상법회는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를 주제로 오전 10시 관음사 천불보전에서 열린다.영혼을 울리는 깊이 있는 목소리의 수행자로 알려진 정목스님은 불교신자 뿐 아니라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비신자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층의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다.현재 스님은 불교방송 ‘마음으로 듣는 음악’과 인터넷 라디오 유나방송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국방송대상과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로부터 진행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법회를 마련한 현진스님은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명상만큼 좋은 것이 없을 것”이라며 “정목스님 초청 법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정신적 방황과 혼돈에서 치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43-256-6254)/ 김수미기자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이해 '내륙의 숨은 보석, 청정충북!'를 주제로 속리산 법주사(주지 노현스님)에서 지난 23일 개최한 불교문화페스티벌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나눔의 법(法) 사찰음식 페스티벌'을 부제로 마련된 사찰음식 경연대회 행사는 한국전통사찰음식연구소장인 적문스님과 연구원들이 전통사찰음식조리 시연을 하고 25팀이 참가해 경연대회를 펼쳤다.이날 출품작들 중 목명자(여·66,속리산면 동림식당)씨의 수리취떡이 대상을, 배영숙(여·51,속리산면 명동식당)씨의 산야초장아찌가 최우수상, 김인숙(여·51,속리산면 메밀옹심이 칼국수)씨의 메밀새싹전병과 이상희(여·79,수한면 호평리)씨의 찹쌀전병이 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사찰음식 경연대회에는 현대인들의 건강음식에 대한 관심의 고조로 시연회와 경연대회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스님들과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사찰음식은 고기를 전혀 사용하는 않고 인공조미료가 사용되지 않아 몸에 좋으며 약리작용까지 갖고 있어 승려들은 양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한편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번뇌를 물리쳐 해탈을 이루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법고 경연대회가 10팀이 참가한 가운데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 하셨으리라." (고린도전서 15장 15절) 세계의 기독교인들은 부활을 토끼, 백합, 어린양, 달걀, 초, 동산 등의 상징으로 나타낸다. 부활절 토끼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부활절 상징이다. 토끼는 봄의 충만함과 새 생명을 상징하는 동물로서 특히 부활절 토끼는 부활절 달걀을 어린 아이들에게 가져다준다는 민담을 가지고 있다. 토끼와 관련된 이 풍습은 15-16세기경 독일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1572년경의 어느 독일 문헌에 토끼를 부활절 상징으로 삼았다는 최초의 기록이 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인해 독일인들은 부활절에 토끼 모양을 만들어 장식으로 사용하거나 그 모양을 새긴 과자나 파이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성경에서 백합은 미(美)와 완전한 선(善)의 상징이다. 이러한 백합을 부활절 상징으로 처음 사용한 나라는 미국인데 미국인들이 부활절과 관련하여 주로 사용하는 백합은 일명 버뮤다 백합이다. 이 백합은 원래 일본에서 버뮤다로 이름이 붙여졌으며 1882년에 미국에 전래되어진 꽃이다. 이 백합이 부활절의 이미지를 잘 표현할 뿐 아니라, 그 피는 시기도 부활절에 즈음해서이기
△청주서원경교회, 중국동포 위한 사랑의 바자회청주서원경교회는 29일부터 사흘 동안 '시각 장애우와 중국동포를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농산물, 먹거리, 특산품, 의류 등 다양한 생필품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충주 남부 감리교회, 사랑나눔 바자회충주 남부 감리교회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고 판매 수익금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청주서남교회 '기도로 떠나는 새벽여행'청주서남교회 특새1004-기도로 떠나는 새벽여행이 5월8일까지 진행된다.△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
2010년 대전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회장 만청 스님/부여 미암사 주지) 정기총회가 4월 15일 대전지방교정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총 22명 중 18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보고와 새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8대 회장이 임기가 만료됨에 9대회장 선출이 있었는데 현 회장의 유임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9대 회장으로 재선된 만청 스님은 세계최대의 와불이 있는 부여 계향산 미암사에 조실로 주석하고 있다.
경인년이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눈도 예년보다 자주 내렸고, 비오는 날과 흐린 날도 많아서 기상이변이라도 온 것처럼 날씨마저 평온하지 못하였다. 연초부터 나라 안도 순탄하지 못하고 세종시와 4대강으로 시끄럽더니, 무소유사상을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시고 맑고 향기롭게 입적하신 법정스님으로 많은 국민들을 슬픔과 아쉬움을 가슴속에 남겨놓았다. 지난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의 침몰사건은 모든 국민들을 허탈과 무력감에 빠지게 만들고 군 당국과 정부의 대응조치도 못 믿게 되었고. 오락가락한 발표를 통해 혼란함을 가중시키고 있어서 안타깝다. 44명의 해군장병들의 실종되어 생사의 행방도 가늠하기 어렵고, 가족들은 애타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가슴이 아프다. 천안함침몰사건 발생의 원인부터가 미궁에 빠진 상황 하에서 다른 외국인들도 부르고 민군이 합동조사단을 편성하여 진실을 밝혀준다고 하니 한 가닥 희망을 가지고 오늘일까 내일일까 하면서 기다리는 마음도 착잡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과연 어떤 진실이 밝혀질 것인가? 그리고 그 다음의 대응은 어떤 조치를 할 것인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밝혀진 내용에 대한 신뢰문제일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사
오는 8월 천주교 의정부교구 주최로 열리는 '2회 한국청년대회'를 앞두고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이 참가신청을 받는다.'주님,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겁니다(이사야 26,8 / Hope in God!)'라는 주제로 12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임진각 평화누리와 의정부교구 인근에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체험활동과 친교의 시간, 축제의 시간, 공동체 미사, 철야 야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가톨릭 청년문화에 참여할 수 있다.대상은 교구내 청년, 대학생 선착순 200명으로 신청서는 오는 2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설명회는 5월 2일 오후 2시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 내 대학생회관에서 열린다. (문의 043-210-1745)/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